DB하이텍 (000990) D램 불길이 8인치를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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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스토리
CXMT는 D램이고 DB하이텍은 8인치 아날로그인데, 같은 날 같이 두 자릿수로 맞았다
7월 27일 종가는 98,700원이다. 5월 26일 고점 228,000원 대비 -56.7%, 당사 직전 리포트(7/13) 기준가 121,900원 대비 -19.0%다. 그리고 7월 28일 오전에는 중국의 DUV 양산 소식과 창신메모리(CXMT) 상장 이슈가 겹치며 장중 -10.94%까지 밀렸다는 보도가 나왔다(더비즈 7/28 10:28 기준). 같은 시간 주성엔지니어링 -12.41%, SK스퀘어 -11.77%, HPSP -10.40%로, 반도체 섹터 전체가 무차별적으로 얻어맞은 국면이다. 당사는 7/13 리포트에서 RSI 33.7·VWAP 갭 -3.25%를 근거로 "되돌림이 충분하다"고 판단했으나 시장은 그 후 19% 더 아래를 봤다. 그 판단이 일렀다는 점을 먼저 기록해 둔다.
다만 이번 하락의 성격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CXMT는 D램 메모리 업체이고 중국의 DUV 국산화는 12인치 첨단 로직·메모리 라인을 겨냥한다. DB하이텍은 90nm~0.35um를 커버하는 8인치 특화 아날로그 파운드리이며, BCD(Bipolar-CMOS-DMOS) 공정 비중이 70%를 넘어 사실상 전력관리칩(PMIC) 전문 파운드리에 가깝다. 두 사건과 DB하이텍의 손익계산서 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없다. 그러나 간접적인 연결고리는 분명히 있다 — 1Q26 기준 DB하이텍의 대중국 매출 비중은 66%이고, 중국 정부는 15차 5개년 계획에서 BCD 자립을 명시적 목표로 걸었다. 상반기까지 시장은 이 중국 정책을 "SMIC·Nexchip이 먼저 판가를 올려 가격 레퍼런스를 만들어 준다"는 가격 우산으로 읽었다. 지금 시장은 같은 사실을 "중국 고객이 로컬 파운드리로 이탈한다"는 수요 이탈 리스크로 되읽고 있다. 두 해석 모두 부분적으로 옳고, 판가름은 2027년 이후에 난다. 8월 7일 발표될 2Q26 실적이 결론 낼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이번 프리뷰의 실질 과제는 실적 예측이 아니라 목표주가 재산정이다. 기존 TP 170,000원을 유지하면 상승여력이 +72.2%가 되어 당사 캘리브레이션 규율(+40% 상한)을 정면으로 위반한다. 더 중요하게는, 직전 리포트의 FY27E EPS 11,500원이 영업이익 4,750억원 안팎의 가정과 정합하지 않았다 — 순이익이 영업이익을 웃돌려면 세후 기준으로 성립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3개 증권사 FY27E EPS는 9,542원(DS)~10,555원(상상인) 범위이며, 이를 반영해 당사 FY27E EPS를 9,880원으로 재산정하고, 멀티플도 중국 리스크 재평가를 반영해 PER 14.8배→13.5배, PBR 2.5배→2.0배로 하향한다. 결과적으로 TP는 170,000원에서 134,000원으로 -21.2% 하향한다. 그럼에도 상승여력은 +35.8%이며, 현재가 기준 FY27E PER 10.0배·PBR 1.47배는 순현금 5,490억원(FY26E)을 보유한 OPM 23% 기업으로서 과도한 할인이다.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하되 분할 진입을 전제한다.
1. 투자의견 재검증
| 항목 | 직전 리포트 (2026-07-13) | 현재 (2026-07-28) | 변화 |
|---|---|---|---|
| 투자의견 | Buy | Buy (분할 진입) | 유지 — 밸류 하방은 확보, 섹터 디레이팅 진행 중 |
| 목표주가 (12M) | 170,000원 | 134,000원 | -21.2% |
| 적용 EPS·멀티플 | FY27E EPS 11,500 / PER 14.8배·PBR 2.5배 | FY27E EPS 9,880 / PER 13.5배·PBR 2.0배 | EPS 정합성 재산정 + 중국 리스크 멀티플 반영 |
| 당시 현재가 | 121,900원 | 98,700원 | -19.0% |
| 상승여력 | +39.5% | +35.8% | 괴리 소폭 축소 (규율 위반 +72.2% 해소) |
| 3M 전술 밴드 | — | 84,000~118,000원 | 7/28 갭다운 반영해 하단 확장 |
| 장기 시나리오 (24~36M) | 195,000~230,000원 | 160,000~200,000원대 | 조건부·채점 비대상 |
| 수급 (20일) | 유입 | 중립 | 외인 +3,628억 / 기관 -3,568억 (상쇄) |
TP 재산정 결과: 하향의 근거는 주가가 아니라 두 개의 가격 독립적 앵커다. 첫째, FY27E EPS를 11,500원에서 9,880원으로 -14.1% 조정했다. 직전 가정은 영업이익 대비 순이익이 100%를 넘는 전제였고, KB 10,235원·상상인 10,555원·DS 9,542원의 3사 범위와도 어긋났다. 둘째, 적용 멀티플을 PER 13.5배·PBR 2.0배로 낮췄다. 대중국 매출 66% 집중이 상반기에는 프리미엄 요인(가격 우산)이었으나 하반기에는 할인 요인(수요 이탈)으로 재해석되고 있고, 이 양방향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멀티플 상단을 열어둘 근거가 없다. 두 조정을 합치면 TP는 134,000원이다.
크로스체크 (KB DCF 역산): KB증권은 WACC 10.73%·영구성장률 3.95%로 170,000원을 산출했다(7/3, 당시가 120,700원). 중국 지정학 리스크 프리미엄을 반영해 WACC를 150bp 올리면 터미널 밸류(10.47조원)가 20% 내외 축소되며 적정 주주가치는 5.7조원 수준으로 내려온다. 이를 유통주식수 4,201만주로 나누면 136,000원 — 당사 블렌드 134,000원과 사실상 같은 자리다. 서로 다른 두 방법론이 같은 지점에 수렴한다.
산술 검산: 목표주가 134,000원 × 발행주식수 43,504,761주 = 5.83조원 (= Equity Value 58,300억원, 일치)
수급 게이트 적용: 20일 수급등급은 중립(실측 T+20 +7.4%로 최적 구간)이므로 게이트는 통과하며 "진입 대기" 태그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이 '중립'은 조용한 중립이 아니다. 외국인이 20일간 +3,628억원(시총의 8.5%)을 사들이는 동안 기관이 -3,568억원(시총의 8.3%)을 팔아 순액이 +60억원으로 상쇄된 결과다. 사실상 소유 주체가 통째로 교체되는 중이며, 방향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Strong Buy를 부여하지 않고 분할 진입을 전제하는 이유다.
2. 컨센서스 전망
2Q26 실적 컨센서스 (연결):
| 항목 | 2Q26E 컨센서스 | 1Q26 실적 | 2Q25 실적 | YoY | 당사 추정 | 차이 |
|---|---|---|---|---|---|---|
| 매출 | 3,890억원 | 3,746억원 | 3,374억원 | +15.3% | 3,930억원 | +1.0% |
| 영업이익 | 894억원 | 637억원 | 739억원 | +21.0% | 900억원 | +0.7% |
| 순이익 | 860억원 | 869억원 | 600억원 | +43.3% | 850억원 | -1.2% |
| OPM | 23.0% | 17.0% | 21.9% | +1.1%p | 22.9% | -0.1%p |
당사 추정은 컨센서스와 사실상 동일하다. 증권사별로는 KB 874억원(OPM 22.1%), 상상인 878억원(OPM 22.7%), DS 910억원(OPM 23.2%)으로 편차가 4% 이내다. 이 좁은 분산 자체가 정보다 — 2Q26은 예측 난이도가 낮은 분기다. 1Q26에 발생한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관련 일회성 비용 221억원이 사라지고, 웨이퍼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4% 늘고, 6월부터 중국 고객 대상 +5% 판가 인상이 반영되기 시작하는 세 가지가 모두 확정적 성격이기 때문이다. 서프라이즈가 나온다면 그 원천은 이 셋이 아니라 원/달러 환율과 3Q 가이던스 톤에 있다.
증권사 TP 컨센서스:
| 항목 | 값 |
|---|---|
| 커버 증권사 수 | 3개사 (KB·상상인·DS) |
| 평균 TP | 196,000원 |
| TP 범위 (min~max) | 170,000원 ~ 210,000원 |
| 의견 분포 | Buy 3 / Hold 0 / Sell 0 |
| 당사 TP 위치 | 컨센 대비 -31.6% |
컨센 평균 196,000원과 당사 134,000원의 -31.6% 괴리는 대부분 시점 문제다. DS투자증권 210,000원은 5월 12일 주가 186,700원에서, 상상인증권 208,000원은 5월 20일 주가 157,300원에서 산출됐다. 두 리포트 모두 주가가 반토막 나기 전의 앵커이며 5월 이후 갱신되지 않았다. 실질적으로 유효한 유일한 최신 앵커는 KB증권 7월 7일 170,000원인데, 이 역시 7월 3일 종가 120,700원 기준으로 그 후 -18.2%가 더 빠졌다. 즉 컨센서스 3건 모두 현재 주가 국면을 반영하지 못한 상태다. 커버 증권사가 3개사에 불과해 애널리스트 커버리지가 얇다는 점도 함께 감안해야 한다.
방법론 차이도 크다. DS는 글로벌 8인치 피어 평균 PER 22배를, 상상인은 글로벌 피어 평균 PBR 3.5배를 그대로 적용했다. 당사는 PER 13.5배·PBR 2.0배로 피어 대비 깊은 할인을 적용하는데, 대중국 매출 66% 집중과 단일 사업구조라는 두 가지 종목 고유 리스크가 글로벌 피어에는 없기 때문이다. 컨센과의 괴리는 실적 전망 차이가 아니라 할인율을 인정하느냐의 차이다. 참고로 KB가 제시한 글로벌 피어 FY27E PER은 Vanguard(VIS) 28.6배, Tower Semiconductor 36.3배, X-FAB 26.9배이며, 현재가 기준 DB하이텍 10.0배는 이들 대비 -65% 수준이다.
3. 핵심 체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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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기준 OPM이 26%를 넘는가: 연결 OPM 23%는 적자 자회사가 섞인 숫자다. 1Q26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738억원(OPM 22.4%)이었고, 일회성 비용 221억원을 제거하면 959억원·OPM 29%였다. 파운드리 본업의 실제 수익력은 이미 20% 후반대라는 뜻이다. 2Q26에는 일회성이 없고 판가 인상이 1개월분 반영되므로 별도 OPM 26~27%가 확인되어야 한다. 이 숫자가 26%를 밑돌면 "가동률 98%인데도 마진이 안 나온다"는 해석이 성립하고, 이는 판가 인상이 원가 상승에 잠식되고 있다는 신호가 되어 FY27E OPM 26.5% 가정 전체를 흔든다. 반대로 28%를 넘으면 3Q 이후 레버리지가 시장 기대보다 가파르다는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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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 고객 판가 인상 일정이 확정되는가: 현재까지 판가 인상은 중국 고객 대상 +5%(6월 시행)에 국한된다. KB와 DS 모두 3Q26부터 대만·미국 고객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지만 이는 아직 추정이다. 대중국 매출 66%라는 구조는 판가 인상을 중국에서 먼저 받아냈다는 뜻인 동시에, 중국 수요가 흔들리면 인상분을 되돌려야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컨퍼런스 콜에서 비중국 고객 인상의 시점과 폭이 구체적으로 언급되는지가 이번 실적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언급이 없거나 "협의 중" 수준에 그치면 3Q 컨센서스(영업이익 990~1,080억원)는 하향 압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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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요에 균열 신호가 있는가: 이번 주가 급락의 본질적 질문이다. 정량적으로는 대중국 매출 비중(1Q26 66%)의 방향, 수주 코멘트, 고객 이탈 여부로 확인된다. DB하이텍의 방어 논리는 고객 락인이다 — 400개 이상 고객사에 대해 고객별 공정 튜닝과 신뢰성 검증을 마친 커스텀 칩을 생산하므로 이탈에 최소 1년 이상이 걸리고, 산업용·자동차용은 재인증 부담이 더 크다. 산업·자동차향 합산 매출 비중이 1Q26에 30%(+8%p YoY)까지 올라온 것은 이 방어선이 두꺼워지고 있다는 증거다. 이번 콜에서 이 비중이 추가 상승했다면 중국 리스크의 실질 노출은 시장이 보는 66%보다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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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잔여 지분 8.30%의 처분 의사: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보유 비중은 5월 13.5% → 6월 25일 11.56% → 7월 22일 8.30%로 두 달 만에 5%p 넘게 줄었다(7/22 보도 기준 변동 주식수 206만 3,332주). 7월 1·2·9일 DART 대량보유 및 소유상황보고서가 연달아 제출된 것도 같은 흐름이다. 20일 기관 순매도 -3,568억원의 상당 부분이 이 물량으로 추정되며, 남은 8.30%(361만주, 현재가 기준 3,560억원)는 여전히 오버행이다. 이 매도가 종료 국면인지 진행 중인지가 향후 3개월 수급의 핵심 변수다.
4. 부문별 전망
| 부문 | 2Q26E | 1Q26 | QoQ | 핵심 변수 |
|---|---|---|---|---|
| 파운드리 | 3,540억원 | 3,290억원 | +7.6% | 중국 BCD +5% 판가(6월 1개월분), 웨이퍼 출하 +4%, 가동률 98%+ |
| 팹리스/기타 | 390억원 | 460억원 | -15.2% | DDI 축소, DB메탈 분기 -30억원 적자 지속(9/30 청산) |
| 합계 | 3,930억원 | 3,746억원 | +4.9% | 원/달러 약세 우호적 |
파운드리 부문은 이미 투입 기준으로 1H26부터 풀가동 상태이며, 매출 기준 풀가동 효과는 3Q26부터 본격 반영된다. 따라서 2Q26의 개선은 물량이 아니라 가격과 믹스에서 나온다. BCD 비중이 70%(+6%p YoY)까지 올라오며 저마진 DDI를 밀어낸 것이 매출총이익률을 끌어올리는 구조다. 팹리스/기타 부문은 의도적으로 축소되는 중이며 — 연간으로는 FY25 1,830억원에서 FY26E 1,530억원으로 -16.7% — DB메탈 청산이 9월 30일 완료되면 분기 -30억원의 영업적자가 4Q26부터 사라진다. 즉 4Q26 영업이익에는 본업 개선과 무관한 +30억원의 산술적 증분이 자동으로 얹힌다.
연간 실적 추정 (연결):
| 항목 | FY24A | FY25A | FY26E | FY27E |
|---|---|---|---|---|
| 매출(억원) | 11,312 | 13,972 | 16,100 | 17,900 |
| 매출 YoY(%) | — | +23.5 | +15.2 | +11.2 |
| 영업이익(억원) | 1,908 | 2,773 | 3,700 | 4,750 |
| 영업이익 YoY(%) | — | +45.3 | +33.4 | +28.4 |
| OPM(%) | 16.9 | 19.8 | 23.0 | 26.5 |
| EPS(원) | 5,165 | 5,783 | 8,390 | 9,880 |
| PER(배) | — | — | 11.8 | 10.0 |
| PBR(배) | — | — | 1.68 | 1.47 |
| ROE(%) | 12.4 | 12.5 | 15.5 | 15.7 |
FY25A 영업이익은 2,773억원(OPM 19.8%)으로 확정됐다. 직전 리포트가 사용한 3,019억원은 KB·상상인·DS 3사 및 FnGuide가 모두 제시하는 2,773억원으로 정렬하며, 이에 따라 FY25A EPS도 5,783원, BPS는 49,236원으로 조정한다. FY26E~FY27E 영업이익은 3사 범위(FY27E 4,430억~5,180억원)의 중간에 위치시켰다. OPM이 FY24 16.9%에서 FY27E 26.5%까지 3년간 +9.6%p 개선되는 궤적이 이 종목의 핵심이며, 이는 물량 성장(매출 3년 CAGR +16.5%)보다 가격·믹스 개선(BCD 비중 70%+, 산업·자동차향 30%)에서 나온다. 고정비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파운드리 특성상 가동률 98% 유지가 확인되는 한 이 레버리지는 계속된다. PER·PBR은 7월 27일 종가 98,700원 기준이다.
5. 실적 시나리오별 TP·주가 반응
| 시나리오 | 확률 | 2Q26 영업이익 | 서프라이즈 | FY27E EPS 조정 | 적용 PER | 시나리오 TP | 주가 영향 |
|---|---|---|---|---|---|---|---|
| Bull (서프라이즈 +10%↑) | 25% | 990억원 | +10.7% | 10,900원 (+10%) | 14.2배 | 155,000원 (+57.0%) | 별도 OPM 28%+ 확인, 비중국 판가 인상 일정 확정. 중국 우려가 과잉이었다는 재해석 |
| Base (인라인) | 50% | 900억원 | +0.7% | 9,880원 (변동 없음) | 13.5배 | 134,000원 (+35.8%) | 실적은 무난, 주가는 섹터 매크로에 종속. 저평가 구간 횡보 |
| Bear (미스 -10%↓) | 25% | 805억원 | -10.0% | 8,900원 (-10%) | 9.2배 | 82,000원 (-16.9%) | 별도 OPM 24% 하회 + 3Q 가이던스 보수적 + 미래에셋 잔여 지분 출회 |
확률 가중 기대 TP: 0.25 × 155,000 + 0.50 × 134,000 + 0.25 × 82,000 = 126,250원 (현재가 대비 +27.9%)
시점 분해 (Base 기준): 3개월 118,000원(12M TP 도달률 55%), 6개월 123,000원(70%). 모멘텀이 약하고 섹터 디레이팅이 진행 중이므로 3개월 도달률을 보수적으로 55%에 둔다. Bull은 3개월 138,000원·6개월 148,000원, Bear는 3개월 89,000원·6개월 86,000원이다.
Base 시나리오에서 실적이 인라인으로 나와도 주가가 곧바로 반응하기는 어렵다. 이번 국면의 주가 결정 변수는 DB하이텍의 손익이 아니라 반도체 섹터 전체의 멀티플이기 때문이다. 실적은 하방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 상방은 중국 리스크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가 열어준다. 따라서 8월 7일을 이벤트 매매의 대상으로 삼기보다, 별도 OPM과 비중국 판가 코멘트라는 두 정보를 확인하는 자리로 보는 것이 맞다.
3M 전술 밴드 84,000~118,000원 · 이벤트 캘린더: 하단 84,000원은 7월 28일 장중 저점권(-10.94% 보도 기준 87,900원)에서 한 차례 더 밀릴 여지를 둔 수준이고, 상단 118,000원은 7월 23일 종가 110,100원과 POC(132,000원) 사이의 1차 매물벽이다. 주요 일정은 ① 8월 7일 2Q26 실적 발표 ② 8월 중 자사주 소각 등기 ③ 9월 실리콘 캐퍼시터(월 2.5k) 가동 ④ 9월 30일 DB메탈 청산 완료 ⑤ 3Q26 중 비중국 ASP 인상 반영 ⑥ 10월 PCIM 후속 GaN 고객 공시 가능성이다.
장기 (24~36M) — 조건부 시나리오 160,000~200,000원대 (헤드라인 TP 아님) "8인치 구조적 공급부족 + 차세대 전력반도체 안착" 시나리오. 다음 세 조건이 모두 유지될 때만 유효하다: ① 2028년까지 신규 8인치 CAPEX가 제한되어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중국 로컬 업체의 8인치 BCD 증설이 물량 공세로 전환되지 않을 것 ② 1Q27 목표인 SiC·GaN 파운드리가 일정대로 상용화되어 3개 이상의 양산 고객을 확보할 것 ③ 대중국 매출 비중이 비중국 고객 확대로 55% 이하까지 낮아질 것. 조건이 하나라도 깨지면 이 범위는 폐기한다. 특히 ①과 ③은 이번 CXMT·DUV 이슈가 직접 겨냥하는 지점이므로 향후 12개월 내 조기 판별이 가능하다.
6. 기술적 진단
RSI 35 중립권, MA 역배열 — 하락 추세.
| 지표 | 수치 | 판단 |
|---|---|---|
| RSI(14) | 30.3 | 과매도 영역 진입 |
| MA 정배열 | 0.0/4 | 완전 역배열 — 추세 훼손 확정 |
| BB %b | 0.160 | 하단 밴드 근접, 스퀴즈 없음 |
| 거래량/20일 | 0.88배 | 투매 없는 하락 — 매수 공백형 |
| VWAP 5일 갭 | -2.22% | 단기 평균 하회 |
| D+1 상승확률 | 59.2% | 기대수익 +0.22% |
| 스크리너 점수 | 0.662/1.0 | fn_buying_3d, rsi_oversold |
지표 조합이 전형적인 매도 소진 직전 국면을 가리킨다. RSI가 과매도 영역에 들어왔고 BB %b 0.160으로 하단에 붙었는데, 거래량은 20일 평균의 0.88배에 그친다. 패닉 투매가 아니라 매수 호가가 비어서 흘러내리는 하락이라는 뜻이며, 이런 국면은 매수 주체가 복귀하면 되돌림이 빠른 대신 복귀 시점을 특정할 수 없다는 양면성을 갖는다. 외국인 순매수 4일 연속과 fn_buying_3d 신호는 그 주체가 이미 들어와 있음을 시사하나, POC 거리 -25.61%는 위쪽 132,000원대에 두꺼운 매물벽이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되돌림이 시작되어도 그 지점에서 한 번 걸린다.
다만 이 지표들이 7월 27일 종가 기준이라는 점을 명시한다. 7월 28일 장중 -10.94% 보도가 사실이라면 지표는 모두 한 단계 더 아래에서 형성됐을 것이다. 당사는 7/13 리포트에서 RSI 33.7을 근거로 되돌림을 예상했다가 19% 더 밀린 경험이 있으므로, RSI 단독으로 진입 시점을 특정하지 않는다. 기술적 지표는 하방이 얕아졌다는 사실만 알려줄 뿐, 언제 돌아서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수급 구조: 20일 외국인 +3,628억원 / 기관 -3,568억원이라는 대칭적 상쇄는 통상적인 '중립'과 성격이 다르다. 시총의 8%를 넘는 물량이 양방향으로 오간 것은 보유 주체가 교체되는 과정이며, 7월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DB하이텍이 LG이노텍·한미반도체와 나란히 오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연기금은 60일 기준 +792억원(시총 대비 +1.8%)을 순매수해 장기 수급의 바닥을 받치고 있다. 반대편의 매도 주체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분 축소(13.5%→8.30%)라는 특정 가능한 물량이라는 점은 오히려 긍정적이다 — 펀더멘털 판단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며, 유한한 물량이기 때문이다. 네이버 종목토론실 긍정 비율은 47.6%(추천 172 / 비추천 189)로 50%를 밑돌아 개인 심리는 항복 국면에 가깝다.
포지션 & 리스크 노트: 상승여력 +35.8%는 당사 규율 상한(+40%)에 근접한 수치이며, 실측상 큰 상승여력은 역지표로 작동해 왔다. 따라서 사이즈를 내부통제 변수로 다룬다. ① 8월 7일 실적 발표 전 전량 진입을 권하지 않으며 목표 비중의 1/3 이하로 시작한다. ② 나머지는 실적에서 별도 OPM 26% 이상이 확인된 후, 또는 84,000원대 밴드 하단에서 분할한다. ③ 7월 28일과 같은 장중 급락일에는 종가를 확인한 뒤 판단한다 — 사이드카가 10거래일 연속 발동된 시장에서 장중 호가는 정보가 아니다. ④ Bear 시나리오 82,000원이 실현되면 손실은 -16.9%인 반면 Base 도달 시 +35.8%로 손익비는 2.1배다. 이 비대칭이 유지되는 한 포지션은 유지한다.
7. 컨퍼런스 콜 관전 포인트
- [ ] 별도 기준 2Q26 영업이익률 — 26% 이상이면 FY27E OPM 26.5% 가정 유지, 24% 미만이면 하향 검토
- [ ] 중국 외(대만·미국) 고객 판가 인상 시점과 폭 — 3Q26 반영 여부가 하반기 컨센서스를 결정
- [ ] 대중국 매출 비중 추이 — 1Q26 66%에서 하락 전환했는지가 중국 리스크 실질 노출도의 직접 지표
- [ ] 산업·자동차향 매출 비중 — 1Q26 30%(+8%p YoY)에서 추가 상승 여부. 고객 락인의 두께를 보여주는 대리 지표
- [ ] SiC·GaN 전략 고객 확보 진행률 — 1Q27 상용화 목표 대비 고객 평가 단계. 650V GaN 샘플 공급 고객 수
- [ ] 실리콘 캐퍼시터 9월 가동 일정 — 월 2.5k 캐파, 초기 고객 확보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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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메탈 청산 9/30 일정 및 청산 관련 일회성 손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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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사주(3.44%, 150만주) 소각 계획 — 4월 기업가치제고계획 대비 진행 상황
향후 모니터링:
- [ ] 미래에셋자산운용 잔여 8.30% 추가 매도 공시 (DART 대량보유 변동)
- [ ] 중국 로컬 8인치 BCD 증설 발표 — 장기 조건 ① 훼손 여부의 조기 신호
- [ ] 3Q26 실적 발표(11/5) 시 풀가동 효과 반영 확인
면책: 본 분석은 공개 정보 기반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