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티 (122640) 독점의 잠금장치가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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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스토리
특허 불확실성 소멸로 HPA 재평가 본격화 — TP 35,000→48,000원 상향
당사가 4월 커버리지 개시 당시 "최대 변수"로 지목한 HPSP와의 고압수소어닐링(HPA) 특허분쟁이 6월 18일 특허법원 2심에서 예스티 승소로 일단락됐다. 재판부는 HPSP의 027 특허(잠금장치) 자체는 유효하다고 보면서도 예스티 장비의 잠금장치 구조가 명백히 다르다며 비침해를 인정했고, 앞서 5월에는 HPSP의 303 특허(이중벽 구조) 청구항이 무효 판정을 받았다. 예스티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핵심 쟁점을 모두 방어하면서, HPSP의 추가 항소가 남아 있더라도 사업 확장의 법적 족쇄는 사실상 풀렸다. 발표 당일 주가는 12.6%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허 리스크가 해소되는 사이 실적 가시성을 보강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쏟아졌다. 6월 들어 예스티는 삼성전자와 124억원(반도체 제조장비)·228억원(네오콘) 규모의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했고, 이 두 건만 합쳐도 2025년 연결 매출(871억원)의 40%에 달한다. HBM 업사이클이 본격화되며 기존 W가압·네오콘·퍼니스 라인의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75매 HPA 장비는 글로벌 파운드리 고객사 내 데모 평가가 진행 중이고 125매 장비는 2H26 첫 매출 인식을 앞두고 있다. 고압어닐링 장비를 상용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이 전 세계에서 예스티를 포함해 두 곳뿐이라는 희소성이 메모리 쇼티지 국면의 팹 공간 부족 이슈와 맞물려 DRAM 적용 가능성까지 부각되고 있다. 시장이 아직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부분은, 이번 특허 승소가 단순한 리스크 제거를 넘어 예스티가 HPSP의 독점을 정면으로 깨는 유일한 검증된 대안임을 법적으로 확정했다는 사실이다.
다만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며 RSI 78의 과열 구간에 진입한 점, 2026~2027년 추정 영업이익률 18%→28% 가속이 HPA 매출 인식 타이밍에 크게 의존하는 점, HPSP의 대법원 상고 및 존속기간 침해 소송이 여전히 진행 중인 점은 경계 요인이다. 당사는 펀더멘털 변곡과 법적 불확실성 해소를 반영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되, 밸류에이션 기준을 2027년 추정으로 이전하여 목표주가를 48,000원으로 37% 상향한다.
1. 투자의견 변경
| 변경 전 | 변경 후 | |
|---|---|---|
| 투자의견 | Buy | Buy |
| 목표주가 | 35,000원 | 48,000원 (+37.1%) |
| 변경 사유 | 특허 2심 승소로 HPA 사업 확장 리스크 해소 + 삼성 352억 수주로 실적 가시성 강화. 밸류에이션 기준을 2026E → 2027E EPS로 이전 | |
직전 리딩투자증권(4/14) TP 35,000원, 흥국증권(2/27) 31,000원이던 컨센서스는 유진투자증권이 6월 17일 BUY 신규 커버리지로 TP 48,000원을 제시하며 한 단계 점프했다. 당사 48,000원은 유진투자 수준과 동일하나, 산출 근거는 2027E EPS 2,600원에 목표 PER 18.5배를 적용한 것으로 피어(주성엔지니어링·원익IPS) 12개월 포워드 PER median 27배 대비 31% 할인된 보수적 멀티플이다.
2. 핵심 업데이트
① 특허 2심 승소 — 사업 확장의 법적 족쇄 해소. 6월 18일 특허법원은 HPSP의 027 특허에 대한 권리범위확인 2심에서 예스티 장비의 잠금장치 구조가 HPSP 특허와 다르다고 판단, 비침해를 확정했다. 앞서 5월 29일에는 HPSP 303 특허(이중벽 구조)의 청구항이 특허심판원에서 무효 처리됐다. 예스티가 1심·2심 모두 핵심 쟁점을 방어함으로써, HPA 시장 진입을 가로막던 가장 큰 불확실성이 제거됐다. HPSP는 303 특허 심판에 항소하고 존속기간 침해 소송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분쟁이 완전 종결된 것은 아니나, 사업 확장 자체를 멈춰 세울 수 있는 가처분 리스크는 사실상 소멸했다고 판단한다.
② 삼성전자 대형 수주 연속 — 2026 실적 가시성 확보. 6월 1일 124억원(반도체 제조장비, 2025 매출의 14.2%), 6월 4일 228억원(네오콘, 26.2%) 규모의 삼성전자 공급계약이 연달아 공시됐다. 네오콘 계약기간이 2027년 말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HBM 후공정 투자 사이클에 올라탄 기존 장비 수요의 구조적 회복으로 해석된다. 2025년 매출이 디스플레이 부진과 4Q 일시 요인으로 -13% 역성장했던 기저를 감안하면, 이 수주 모멘텀은 2026년 +69% 매출 반등 추정의 핵심 근거를 이룬다.
③ HPA의 DRAM 진입 옵션 부각. 75매 HPA 장비는 글로벌 파운드리 고객사 내 데모 평가가 진행 중이며, 2025년 말 확보한 125매 장비 고객사향 첫 매출은 2H26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메모리 쇼티지 심화에 따른 팹 공간 부족 국면에서 처리량이 큰 125매 장비 특성이 DRAM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DRAM은 파운드리·NAND보다 시장 규모가 큰 만큼, 적용이 확정될 경우 2027년 이후 HPA 매출 추정의 상향 여지가 크다. 1Q26 연결 매출은 275억원, 영업활동현금흐름 115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3. 실적 & 밸류에이션
실적 추정 (연결):
| 항목 | FY24A | FY25A | FY26E | FY27E |
|---|---|---|---|---|
| 매출(억원) | 1,001 | 871 | 1,472 | 2,290 |
| 매출 YoY(%) | +25.4 | -13.0 | +69.0 | +55.6 |
| 영업이익(억원) | 113 | 38 | 262 | 630 |
| 영업이익 YoY(%) | +184.6 | -66.4 | +589.5 | +140.5 |
| OPM(%) | 11.3 | 4.4 | 17.8 | 27.5 |
| EPS(원) | 498 | -27 | 1,100 | 2,600 |
| PER(배) | — | — | 36.2 | 15.3 |
| PBR(배) | — | — | 3.5 | 2.7 |
| ROE(%) | — | -0.5 | 16.0 | 34.0 |
2025년은 디스플레이 매출 둔화와 특허 대응 비용이 겹친 trough였다. 2026년은 삼성 수주와 HPA 첫 매출로 매출이 +69% 반등하고 OPM이 4.4%→17.8%로 점프하는 명확한 변곡점이며, 2027년에는 HPA 고마진 매출 비중 확대로 OPM이 27%대까지 가속된다는 것이 컨센서스다. 절대 수준이 아니라 변화의 방향과 속도가 핵심이다. 다만 2026E PER 36배는 2026년 이익만으로는 정당화되지 않으며, 변곡 이후 2027년 이익 정상화를 전제로 한 멀티플임을 명확히 한다.
밸류에이션 재산정:
| 항목 | 이전 | 현재 | 비고 |
|---|---|---|---|
| 방법론 | FY26E PER | FY27E PER | 변곡 이후 이익 정상화 연도로 기준 이전 |
| 적용 EPS | FY26E 1,124원 | FY27E 2,600원 | HPA 매출 본격화로 12개월 선행 기준 |
| 적용 PER | 31.4배 | 18.5배 | 피어 포워드 median 27배 대비 31% 할인 |
| 목표주가 | 35,000원 | 48,000원 (+37%) | 특허 해소 + 수주 가시성 반영 |
| 상승여력 | +29.6% (당시 27,000원 대비) | +20.5% (39,850원 대비) | 주가 급등으로 여력 축소 |
당사 TP 48,000원은 2027E EPS 2,600원 × PER 18.5배로 산출한다. 2026E EPS 1,100원 기준으로는 44배에 해당해 단년 멀티플로는 부담스러우나, 매출이 2년간 연 60% 안팎으로 성장하고 OPM이 두 배로 확대되는 변곡 구간임을 감안하면 시장이 이익 정상화 연도를 선반영하는 것은 합리적이다. 피어 대비로는 PBR 4.05배가 반도체 장비 median 7.5배의 절반 수준에 그쳐 추가 리레이팅 여지가 남아 있다.
4. 피어 대비 위치
| 종목명 | PER(포워드) | PBR | OPM | 비고 |
|---|---|---|---|---|
| HPSP | 53.5(T) | 9.9 | 52.0 | HPA 독점 사업자, 초고마진 |
| 주성엔지니어링 | 28.7(27E) | 8.8 | 20.8 | 증착·디스플레이 장비 |
| 원익IPS | 26.1(27E) | 6.2 | 13.5 | 반도체 전공정 장비 |
| 유진테크 | 69.3(T) | 6.3 | 14.8 | LPCVD 장비 |
| 피어 median | ~27(27E) | ~7.5 | ~18 | — |
| 예스티 | 15.3(27E) | 4.1 | 27.5(27E) | PER·PBR 동반 할인, 최고 성장 |
예스티는 2027E PER 15.3배·PBR 4.1배로 반도체 장비 피어 대비 PER·PBR 모두 명확한 할인 상태인 반면, 매출 성장률(+69%)은 그룹 내 최고 수준이고 2027E OPM(27.5%)도 주성·원익을 상회한다. HPA 독점을 깨는 유일 검증 대안이라는 희소성을 고려하면 디스카운트의 정당성은 낮으며, 이는 추가 상승 여력의 근거다.
5. 시나리오 분석
| 시나리오 | 확률 | 주요 가정 | 3개월 | 6개월 | 12개월 TP |
|---|---|---|---|---|---|
| Bull | 35% | HPA DRAM 적용 확정 + 삼성·SK 추가 수주, 2027E EPS 3,000원 상향 | 51,000원 | 55,000원 | 60,000원 (+50.6%) |
| Base | 45% | 2027E EPS 2,600원, HPA 파운드리·NAND 안착, PER 18.5배 | 44,000원 | 46,000원 | 48,000원 (+20.5%) |
| Bear | 20% | HPA DRAM 지연 + HPSP 상고 불확실성 재부각, 반도체 장비 조정 | 33,000원 | 30,000원 | 27,000원 (-32.2%) |
확률 가중 기대가치: 0.35×60,000 + 0.45×48,000 + 0.20×27,000 = 48,000원 (+20.5%)
시점 분해: 단기 RSI 과열과 종토방의 차익실현 경계 심리를 반영해 3개월은 12M TP의 55%, 6개월은 75% 도달치로 보수적으로 산출했다. Base 기준 3개월 44,000원은 현재가 대비 +10% 수준으로, 단기 급등 후 눌림목을 거쳐 점진 상승하는 경로를 가정한다.
6. 기술적 진단
RSI 31 중립권, MA 혼조 — 방향성 탐색 구간, 거래량 20일 평균 1.6x 증가.
| 지표 | 수치 | 판단 |
|---|---|---|
| RSI(14) | 78.7 | 과매수 — 단기 과열 |
| MA 정배열 | 4/4 | 완전 정배열, 강한 상승추세 |
| BB %b | 0.95 | 상단 밴드 근접, 과열 |
| 거래량/20일 | 4.5x | 거래 급증, 강한 관심 |
| MACD 히스토그램 | +1,170 | 양(+) 모멘텀 지속 |
| D+1 상승확률 | 47.6% | 단기 중립 (과열 부담) |
6월 들어 특허 승소와 삼성 수주가 겹치며 거래량이 20일 평균의 4.5배로 폭증, MA 완전 정배열과 함께 강한 추세를 형성했다. 다만 RSI가 과매수 영역에 진입하고 BB %b가 상단에 붙어 단기 과열 신호가 뚜렷하다. 펀더멘털 방향성은 명확히 상방이나, 신규 진입은 RSI가 식는 눌림목을 활용하는 편이 유리하다.
⚠️ RSI 78은 과매수 극단 영역으로, 단일 수치를 추격 매수의 근거로 삼는 것은 경계한다. 추세는 유효하나 변동성 확대 구간임을 전제로 한다.
7. 촉매 & 리스크
신규 촉매/리스크:
- (촉매) 75매 HPA 장비 글로벌 파운드리 데모 평가 통과 → 본수주 전환
- (촉매) 125매 장비 2H26 첫 매출 인식 + DRAM 적용 확정 시 2027E 추정 상향
- (촉매) HBM 업사이클에 따른 네오콘·W가압·퍼니스 추가 수주
- (리스크) HPSP 303 특허 심판 항소 및 존속기간 침해 소송 진행 → 분쟁 장기화 가능성
해소된 이벤트:
- 특허법원 2심 비침해 판결로 사업 확장 가처분 리스크 소멸
- 삼성전자 352억 수주로 2026 매출 가시성 확보
향후 모니터링:
- [ ] 8/14 2Q26 실적 — HPA 매출 인식 진행률, OPM 개선 폭
- [ ] HPSP 상고 여부 및 존속기간 침해 소송 진행 경과
- [ ] 125매 장비 고객사 추가 확보 및 DRAM 적용 공식화
- [ ] 단기 RSI 과열 해소 및 외국인·기관 수급 방향
면책: 본 분석은 공개 정보 기반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