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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09/08(화) 07:39

휴장의 정적 위로 4.78%가 갭업을 깎는다

장전 브리핑 · 매일 07:30 발행 — 이어서 장중 14:20(종가베팅 판단), 장후 16:10(복기·내일 시나리오)에 업데이트됩니다.

세 줄 요약

  • 미국 노동절 휴장으로 새 종가는 없다. 직전의 '메모리 단독 랠리'는 월요일 하이닉스 +8%대로 이미 소진돼 오늘의 연료가 아니다.
  • 유동성은 완화 우세지만 실측 유동성(연준 순유동성 4주 −710억달러)과 어긋나 중립, 외국인 현·선물 5조 순매수만 홀로 위를 가리킨다.
  • 유가 백분위 99와 10년물 4.78%가 반도체 서사의 무게를 깎는다 — 시간외 반납까지 겹쳐 하방(B·C 합 60%)에 무게.

밤사이 글로벌

방향타가 될 새 종가가 없는 하루다. 참고할 마지막 그림은 직전 거래일의 반도체 단독 랠리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 +3.6%, 마이크론 +6.6%, 샌디스크 +12.3%, AMD +4.9%로 메모리·낸드가 통째로 붙은 반면 애플 −2.3%·MS −1.9%·알파벳 −1.3%로 빅테크 상단은 눌렸다. AI 주도권이 GPU에서 '메모리 원자재'로 넘어간 그림이다. 새 재료는 시장이 아니라 뉴스에서 나왔다. 차세대 모델 공개와 함께 API 가격이 2.5배 오르며 추론 수요를 재점화, 메모리 서사를 한 통 더 채웠다.

그러나 통화가치하락 축은 조용했다 — 비트코인 −1.6%, 금 −0.4%. 유동성 살포가 아닌 순수 반도체 스토리라는 뜻이다. 경고는 뚜렷하다. 한국 대표 ETF(EWY)가 정규장 +4.6%를 시간외 −4.5%로 전량 반납했고, 하이닉스 ADR(미국예탁증서)도 시간외 −1.1%로 되밀렸다. 최신 가격은 낮 랠리에서 후퇴 중이다.

유동성·수급 체크

유동성은 종합 '완화 우세(혼조)'다. 달러(백분위 16)와 비트코인(백분위 91)이 완화측, 유가만 홀로 극단적 긴축측 — WTI 백분위 99·5일 +8.0%로 사실상 60거래일 최고 구간이다. 다만 이 시장가격 신호와 달리 실측 유동성(지준 4주 −990억달러 경보, 역레포 버퍼 소진)은 조이는 방향이라 둘이 어긋난다. 확신을 낮춰 중립으로 읽는다. 10년물 4.78%(4.75% 돌파)가 이 균열의 실증이고, 원화는 1,344.8원 소폭 강세에 그쳤다.

수급은 반대로 명확하다. 전일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 +2.55조, 선물 +3.03조로 동반 순매수, 5일 정렬도 '매수'다. 특히 외인 선물 순포지션이 +1.31만 계약으로 0선을 재돌파해 '수급 바닥 확인'에 부합한다. 지표는 중립이나 수급은 위를 가리킨다 — 극단의 유가와 4.78%가 이 매수를 흔드느냐가 관건이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

① 금요일 미 8월 CPI — FOMC(9/15~16) 직전 최대 트리거. 직전 고용이 예상의 3배(+16.2만)로 9월 인상 확률이 60%까지 되살아난 터라, CPI가 예상(+3.4%·근원 +2.4%)을 웃돌면 반도체 밸류에이션을 누른다.

② 10년물 4.78% — 5% 저항선이 'AI 붐의 분수령'이다. 금리 상승은 빅테크 조달비용을 키워 메모리 구매력을 훼손하고, 9/14 오라클 실적의 캐펙스·조달 공시가 크레딧 불안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

③ 외인 수급 vs 품귀 신호 — 삼성·SK 재고가 열흘 밑으로 떨어져 내년 품귀가 거론되는 가운데, 외국인이 5조를 사들이며 코스피 7,000선을 두드린다. "AI 사이클은 아직 절반도 안 왔고 메모리는 2028년 이후까지 타이트하다"는 시각이 매크로 노이즈에 맞선다.

오늘의 시나리오

하이닉스 24시간 퍼프(무기한선물, 시초갭 상관 0.97)는 월요일 대비 +1.1%로 소폭 갭업을 시사하나, ADR·EWY 시간외 반납이 낮 랠리의 상당분을 지웠다. 코인 축이 빠진 로테이션이라 갭업 지속성은 한 단계 할인한다. 삼성전자는 MX·노조 캡으로 상대약세 유지.

시나리오 확률 트리거
A. 얕은 갭업 후 소화 40% 하이닉스 176만 종가 안착 + 외인 현물 순매수 유지
B. 시초 갭업 반납·차익 35% 174만 하회 + 외인 현물 순매도 전환 (9/10 선물만기)
C. 금리·유가발 조정 25% 하이닉스 −1.5% 또는 코스피 6,900 하회

EWY 시간외 반납이 −3%를 넘긴 만큼 규율상 하방을 기본값으로, B·C(합 60%)에 무게를 싣는다.

[시초예측] 코스피 +0.3% / SK하이닉스 1,794,000원(+0.6%) / 삼성전자 271,000원(+0.4%)

— 유하은, 매크로 · 채권 애널리스트

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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