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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후07/30(목) 16:20

채권이 동결을 의심한 밤, 외국인은 절반만 돌아왔다

세 줄 요약

  • FOMC(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매파적 동결(인상 의견 3명)에 미 30년물 금리 2007년 이후 최고, 유가 85.2달러까지 — 유동성 환경은 악화 쪽 경계.
  • 코스피 5,593.56(−1.23%). 개인 −1조 6,841억원을 외국인 현물 +1조 4,582억원이 받았지만 선물 −9,905억원으로 엇갈려 추세 확신은 보류.
  • 확정 채점 기준 누적 전적은 4전 3승, 직전 시나리오 판정은 다음 채점에 확정 반영. 내일 기본 콜은 A 기술적 반등(45%) — 반등은 추격이 아니라 현금 회복의 기회.

오늘 시장 재구성

출발점은 금리입니다. FOMC가 동결에 반대하며 인상을 주장한 위원 3명의 '매파적 동결'로 끝나자 30년물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로 치솟았고 — "동결을 믿지 못한 채권시장의 경고" — 이란 타격 발언에 유가까지 급등해 나스닥 −1.74%, SOXX(미 반도체 ETF) −5.9%로 무너졌습니다. 우리 시장은 이틀 급락의 선반영 덕에 얕은 갭다운으로 출발, 10시 삼성전자 확정실적 컨퍼런스콜(컨콜, 2분기 반도체 영업이익 89조원)을 발판으로 11시 삼성전자 219,500원·하이닉스 137만 1천원까지 되올랐습니다. 흐름이 꺾인 건 13시, 외국인 선물의 매도 급전환입니다. 하이닉스는 13:30 130만 8천원까지 밀렸고, 종가는 삼성전자 207,000원(−0.72%) 대 하이닉스 132만 2천원(−5.64%)의 극단적 디커플링(탈동조). 유동성 3지표는 WTI(서부텍사스산 원유) 85.2달러(기준 76달러 상회)만 위험측, 달러인덱스 101.0(기준 101)·비트코인 63,983달러(기준 62,000)는 위험측 미점등 — 1개 점등이지만 유가가 중동 리스크로 오르는 방향이라 개선보다 악화 경계입니다.

수급의 결

이틀간 하이닉스에서만 4조원 넘게 팔던 외국인이 현물 매수로 복귀했습니다. 다만 마감 동시호가(14:50→15:40)에만 5,400억원 넘게 담은 것은 15:20 위클리옵션 만기 결제 수요와 겹쳐 추세 신호로는 할인합니다.

오늘 누적(억원) 개인 외국인 기관
코스피 현물 −16,841 +14,582 +1,994
코스닥 현물 −1,366 +2,781 −1,473
K200 선물 +1,431 −9,905 +8,171

문제는 선물인데, 미결제약정(OI·미청산 선물 계약 수) 2,714계약 감소와 교차하면 전일 0선 재돌파(+7,455계약) 롱의 익절 청산이지 신규 하락 베팅이 아닙니다. 그래도 당사 '외인 4시장 정렬 판독' 기준 '현물 매수·선물 매도' 엇갈림은 포지션 전환의 지문이 아니므로 확신 보류 — 이 판정이 내일 반등 확률에 가점을 주지 않는 직접 근거입니다. 체결강도(100 미만=매도 우위)도 삼성전자 95.2, 하이닉스 92.7로 종가까지 매도 우위였습니다.

오늘 시장의 질문

같은 반도체인데 왜 하이닉스만 밀렸을까요? 실적이 아니라 창구의 문제입니다. 거래대금 1·2위(하이닉스 12조 5천억·삼성전자 9조 8천억)로 에너지가 쏠린 가운데 삼성전자는 컨콜이 방패가 됐고, 하이닉스는 간밤 마이크론 −11%·ADR(미국 주식예탁증서) −9%를 뒤늦게 반영한 데다 ADR 프리미엄 37.7% 재확대로 골드만삭스 창구 −47.6만주의 차익성 매도(ADR 매수·본주 공매도 페어트레이드)에 눌렸습니다. 당사 바닥 체크리스트 1번(괴리 20% 미만)은 미충족입니다.

받아주는 외국인을 믿어도 될까요? 절반만입니다. 현물 매수는 분명하나 선물 엇갈림이 남아 당사 레짐상 '확신 보류' 구간입니다. "펀더멘털이 아닌 수급 붕괴, 역대급 저평가"라는 전문가 다수의 낙관은 아직 채점 전 주장 — 반등 확인 후 분할 접근이라는 공통 단서만 취합니다.

예측 채점표

확정 채점 기준 누적 전적은 7/14 적중 → 7/15 빗나감 → 7/16 적중 → 7/20 적중, 4전 3승입니다. 직전 시나리오에 대한 판정 — 전일(7/29) 종가 코스피 5,663.24·하이닉스 140만 1천원 대비 오늘 종가 코스피 5,593.56·하이닉스 132만 2천원 — 은 다음 브리핑 채점에 확정 반영합니다. 강도 과대평가 이력이 끊겨 하방 확률 상향 보정(+10%p)은 해제된 상태입니다.

내일(7/31 금)의 시나리오

판정은 7/31(금) 종가 기준. 오늘 밤 미 2분기 GDP(21:30)는 내일 시초·장중에 반영되고, 내일 밤 PCE(미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국내 마감 이후라 반영은 8/3(월)로 넘어가며, 오늘 밤 미 증시가 ±3% 이상 움직이면 그 방향으로 기본 시나리오를 교체합니다.

시나리오 확률 근거 판정 트리거(종가)
A. 기술적 반등 45% 외국인 현물 매수 전환 + 선물 매도는 OI 감소 동반(롱 익절) + 레버리지 예탁금 규제로 종가 기계 매도 감소 하이닉스 135만 회복, 코스피 5,650 위
B. 약세 지속 40% 매파적 동결·유가 85달러의 금리 부담 + ADR 괴리 37.7%로 바닥선(20%) 미달, 외국인 순매수 하루째 하이닉스 128만 7천(금일 저가) 이탈, 코스피 5,470 하회
C. 크레딧발 급락 15% 오라클 CDS(신용부도스와프) 사상 최고 — AI 돈줄 경보의 주식 전이 코스피 −3% 이상, VIX(변동성지수) 25 돌파

기본 콜은 A입니다. 관찰 지점은 외국인 현물 순매수의 이틀째 연장, 골드만 창구 매도 완화, ADR 괴리 축소. 다만 레이트사이클(사이클 후반) 국면 — 반등이 와도 추격 매수가 아니라 현금 비중을 회복하는 기회로 씁니다.

— 유하은, 매크로 · 채권 애널리스트

유하은
유하은 매크로 · 채권 애널리스트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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