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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07/28(화) 07:35

총구는 수요가 아니라 돈줄을 겨눴다 — 반도체 정밀 타격의 아침

세 줄 요약

  • 다우 +0.51%로 지수는 버텼지만 엔비디아 −4.98%·샌디스크 −10.8%, 반도체만 골라 맞았다 — 방아쇠는 중국 DUV(EUV 한 세대 아래 노광장비) 자급과 '순환 금융' 크레딧 공포.
  • 유동성 3지표 2/3 위험 유지, 외국인은 현물 −3조에 선물 신규 숏까지 정렬 — 반등이 와도 상방 베팅을 키우지 않는 국면.
  • 하이닉스 역외 −8.8%(시사 시초 약 165만원)로 격상 룰 발동, 하방(55%)이 기본 시나리오. 보유 판단은 종가로만.

밤사이 글로벌

뉴욕은 다우 +0.51%·나스닥 −0.18%로 멀쩡했지만 SOXX(미 반도체 ETF) −2.04%, 엔비디아 −4.98%·AMD −5.11%·샌디스크 −10.8%로 반도체만 정밀 타격당했습니다. 이유는 두 겹입니다. ①중국 DUV 국산 양산 보도가 CXMT(중국 D램 업체) 상장 첫날 +472% 과열과 겹치며 '중국 자급이 실제로 걷는다'는 공포가 차익실현의 명분이 됐고, ②엔비디아의 오픈AI 2,500억달러 지급보증에 3,500억달러 칩 지원 논의까지 얹히며 '순환 금융'(공급자가 고객의 구매 자금까지 대주는 구조) 우려가 재점화, 하이퍼스케일러 회사채 스프레드가 튀었습니다. 즉 본질은 수요 붕괴가 아니라 공급(중국)과 돈줄(크레딧)의 공포 — MSFT +2.0%·구글 +2.4%로 AI 수요의 본진이 버틴 것이 방증입니다. 하이닉스 ADR(미국 주식예탁증서)은 143.02달러로 급락, 원주 대비 프리미엄이 22%→15.4%로 급축소 — 내일 상호전환 개시를 앞둔 수렴이 급락의 형태로 진행 중입니다. 미-이란 소강에 유가 −3.8%(81.94달러), 양자컴퓨팅주(디웨이브 +20%)만 역행 급등했습니다.

유동성·수급 체크

지표 수치 판정
달러지수 101.5 (기준선 101 상회) 위험
WTI 81.9달러 (기준선 76 상회) 위험
비트코인 64,528달러 안전

2/3 위험 판정 유지 — 다만 유가 급락과 미 10년물 4.64% 후퇴로 압박 강도는 한 뼘 줄었습니다. 원/달러 1,465원은 외국인 환차손 부담이 남는 레벨입니다. 수급은 더 무겁습니다. 어제 코스피 현물 외국인 −3조 858억원을 개인 +2조 2,202억·기관 +8,270억이 받아냈고, 선물도 외국인 −3,935억에 미결제약정 +3,340계약 — 팔면서 계약이 늘었으니 익절이 아니라 신규 하락 베팅의 지문입니다.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미결제 감소가 확인되기 전까지 반등은 개인 체력에 기댄 반쪽 신호입니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

① 갭다운의 성격 판정 — 역외 선물 시사 시초 약 165만원. 실적 전날의 투매인 만큼 오늘 낙폭이 내일 재료를 미리 소화하는 과정인지가 핵심입니다.

② 슈퍼 수요일 전야의 외국인 — 내일 09:00 하이닉스 확정실적 컨콜(컨센 영업익 64.1조원, HBM4(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캐파·하반기 가격 가이던스)과 ADR 상호전환 개시가 겹칩니다. 이틀 연속 현·선물 정렬 매도를 이어온 외국인이 오늘 방향을 트는지가 실적 베팅의 선행 신호입니다.

③ FOMC 개시와 크레딧 균열 — 오늘부터 이틀간 FOMC(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9월까지 인상확률 약 60%), 무디스의 빅테크 신용등급 경고도 겹쳤습니다. "자산시장의 중력은 국채금리" — 랠리를 끝낼 손은 빅테크가 아니라 자본 공급자입니다. 미 10년물과 하이퍼스케일러 스프레드가 오늘의 온도계입니다.

오늘의 시나리오 — 7/28(화)

역외 −8.8% 급락으로 격상 룰이 발동돼, 하방을 기본 시나리오로 올립니다.

  • A. 갭다운 관철 (55%): 외국인 신규 숏 정렬 위에 갭다운이 얹힌 구도. 판정: 하이닉스 170만 이탈 마감 + 코스피 6,600 붕괴.
  • B. 실적 앞 낙폭 축소 (33%): 저가 선취와 "CXMT 대비 비정상적 밸류 격차" 논리의 반발 매수. 판정: 시초 대비 +3%p 이상 복원, 173만~176만 마감.
  • C. V자 복원 상방 (12%): 외국인 현물 매도가 이어지는 한 확률 낮음. 판정: 178만 회복 + 외국인 순매수 전환.

관찰 지점은 시초 30분 외국인 현물 창구와 프로그램 순매수 부호, 낙폭과대 판정선인 165만 안착 여부입니다. 패닉 시초 투매 동참은 금지 — 판단은 종가로만 합니다.

— 유하은, 매크로 · 채권 애널리스트

유하은
유하은 매크로 · 채권 애널리스트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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