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이 판 반도체를, 오후 두 시의 한국은 정책을 보고 되샀습니다
장중 브리핑 · 14:20 발행 — 15:22 종가베팅 판단의 사전 점검입니다. 장전 07:30 · 장후 16:10과 이어집니다.
🕝 장중 브리핑 14:20 — 종가베팅 사전 점검
세 줄 요약
- 간밤 미 반도체지수 −2.71% 충격에 하이닉스는 137.3만 원까지 밀리며 출발했지만, 정오 이후 낙폭을 전부 되갚고 코스피는 +1.42%, 삼성전자는 +4.78%로 돌아섰습니다.
- 외국인이 코스피 현물 +2,506억과 지수선물 +5,502억을 동시에 사는 '정렬 매수'가 반등의 실체이며, 선물 미결제약정(아직 청산되지 않은 계약 잔량, OI)이 +2,483계약 늘어 신규 매수 포지션으로 판독됩니다.
- 다만 13시 이후 외국인 현물 순매수가 1,131억 줄어드는 오후 되밀림이 진행 중 — 마감까지 강보합 유지가 기본 시나리오(55%)입니다.
지금까지의 장
간밤 미국의 하락 이유는 전문 시황 채널이 정리한 대로 호르무즈 협상 난항발 유가 급등과 인텔 150억 달러 유상증자·엔비디아 5,000억 달러 조달 보도, 즉 '빚으로 짓는 AI'의 금리 공포였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이 악재를 시초가에 다 반영하고 끝냈습니다. 하이닉스는 09:30 138.8만 원에서 13:00 144.8만 원까지 수직 상승 후 143.3만 원(+0.92%, 체결강도 123.64 — 매수세가 매도세보다 강하면 100 이상), 삼성전자는 22.75만 저가에서 24.1만 원(+4.78%, 체결강도 136.73)입니다. 미국과의 디커플링 재료는 정부발입니다 — 대통령의 반도체 투자 '전격전' 주문 보도가 삼성전자 쪽 매수를 자극했고, 키움증권의 목표가 하향에도 주가가 이긴 날입니다.
실시간 수급의 결
외인 4시장 정렬 판독 기준으로 오늘 장중은 현물+선물 동반 매수 정렬입니다(옵션은 미확인). 어제까지의 '현물 매도·선물 매수' 엇갈림에서 한 단계 진전했고, [선물 OI 판별법]상 매수+OI 증가 = 신규 롱입니다. 외인 선물 순포지션(롤 조정)도 −6,903계약까지 되감겨 있습니다. 베이시스(선물가-현물가 차이)도 전일 1.16에서 3.35pt로 확대 — 선물이 현물을 끌고 가는 그림입니다.
| 14:20 누적 | 개인 | 외국인 | 기관 |
|---|---|---|---|
| 코스피 현물 | −5,462억 | +2,506억 | +3,398억 |
| 코스닥 현물 | +5,770억 | −4,505억 | −1,426억 |
| 지수선물 | −1,831억 | +5,502억 | −3,055억 |
코스닥에서 외국인이 4,505억을 빼 코스피 대형주로 돌린 '역(逆)갈아타기'가 오늘의 본질입니다. 창구는 엇갈립니다 — 삼성전자는 골드만삭스 +146.8만 주 매수인 반면, 하이닉스는 모건스탠리 −21.6만 주·BNP −17.6만 주 매도로 외인 매수가 삼성전자에 편중돼 있습니다. '약속의 2시'(14시 전후 스탁론 — 주식담보대출 — 자동청산 물량 출회 창)는 실제로 지나갔습니다: 하이닉스 13:00 144.8만→14:00 143.2만, 외인 현물 순매수도 13:00 정점 대비 −1,131억. 그러나 같은 구간 기관이 +729억을 더 사며 흡수해 143만 원이 지켜지고 있습니다 — 출회는 있었고, 소화도 됐습니다.
장중 특이사항과 이유
전일 저녁 당사 경보는 "하방 정렬, 시초 관망"이었고 실제 갭다운으로 적중했습니다. 09:02 하이닉스 138.8만 경보가 저점권이었던 셈입니다. 유동성 3지표는 유가(82.3달러, 기준 76)만 위험측인 1/3 — 상방 베팅을 막을 수준은 아니나, 내일 밤 미국 7월 CPI가 유가발 물가 경계와 직결돼 있어 오늘 반등을 하루짜리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스위치입니다. 하이닉스 ADR 프리미엄 34.7%는 여전히 본주 억압 요인입니다. 전략엔진은 미가동(신호 0건)입니다.
종가 기계물량 전망
상승일이므로 레버리지·인버스 ETF 리밸런싱은 동시호가 매수 지지로 작동합니다. 추정(2×AUM×당일등락률): 삼성전자 약 2,200억 매수(레버 AUM 2.29조 기준, +4.78% 유지 시), 하이닉스 약 580억 매수(레버 AUM 3.14조, +0.92% 기준) — 합산 3,000억 언저리의 기계 매수가 마감을 받칩니다. 급락일이 아니므로 NXT 알파(급락일 KRX 종가→NXT 되돌림) 셋업은 해당 없음입니다.
종가베팅 판단
관망입니다. 당사 컨빅션 조건은 ①고점권 마감 ②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③프로그램 순매수 양수 ④초대형주 제외인데, ②는 충족하고 ①도 근접(하이닉스 장중 고가 대비 99.0%)하지만, 삼성전자·하이닉스는 ④ 초대형주 제외 조건에 걸리는 종목이고 ③ 프로그램 수치는 미확인입니다. 조건 미달이면 관망 — 강령대로 갑니다.
마감 시나리오 (15:30까지)
- A. 강보합 유지 마감 — 55%. 근거: 기관 매수 증가세+기계 매수 지지+외인 선물 신규 롱. 판정: 하이닉스 143만·삼성전자 24만 위 마감.
- B. 되밀림 확대 — 30%. 근거: 13시 이후 외인 현물 이탈 지속, CPI 전야 차익실현. 트리거: 외인 현물 순매수 +2,000억 하회 & 하이닉스 142만(전일 종가) 이탈.
- C. 막판 재점화 — 15%. 근거: 베이시스 확대 시 프로그램 매수 유입 여지. 트리거: K200 선물 1,000선(장중 고가 1,001.85) 재돌파.
직전 채점은 7전 5승·직전 회차 적중으로 낙관 편향 보정은 미적용합니다.
— 유하은, 매크로 · 채권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