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커버의 옷을 벗은 외국인 — 지문이 신규 롱으로 바뀐 날
세 줄 요약
- 나스닥 −0.57%에도 코스피 7,065(+2.66%) — 알파벳 캐펙스 상향을 '메모리 고객의 지갑'으로 먼저 읽은 정합의 갭.
- 외국인 현물 2조 2,852억 순매수에 선물 +5,137억, 미결제약정(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 계약 수) +1,827계약 '증가' — 어제의 미결제 감소(−3,894계약)와 달리 오늘은 신규 롱(신규 매수 포지션)의 지문.
- 판단엔진 통과 신호 0건, 종가베팅(종가 매수 후 익일 시초 매도 전략)은 관망. 마감은 강세 유지 55%로 상방 우위.
지금까지의 장
간밤 미국 종가와는 역행이지만 재료와는 정합입니다. 새벽 알파벳의 캐펙스 상향과 CFO의 "수요가 투자를 앞지르는 공급 제약" 발언이 메모리 수요의 실물 증거가 되며, 삼성전자 26만 9천원(+3.26%, 체결강도 110 — 100 초과는 매수 우위)과 SK하이닉스가 지수를 끌었습니다. 하이닉스는 9시 반 192만 9천원에서 11시 186만 3천원까지 되밀리는 흔들기를 거쳐 현재 191만 3천원(+4.54%) — 눌림을 소화한 회복이라 갭의 질은 나쁘지 않습니다.
실시간 수급의 결
14시까지의 결론은 "어제와 급이 다른 외국인"입니다. 현물을 개장부터 쉼 없이 사서 개인 매도를 통째로 받아냈고, 결정적으로 K200 9월물 매수가 미결제약정 증가와 함께 왔습니다. 어제가 '미결제 감소(−3,894계약)=숏커버(공매도 물량 되사기)'였다면 오늘은 신규 매수 포지션의 지문 — 직전 브리핑에서 미완성이라던 4시장(현물·선물·미니선물·옵션) 정렬이 채워지는 중입니다(옵션 합성만 미확인).
| 주체(14:00 누적) | 코스피 현물 | 코스닥 | 선물 | 판정 |
|---|---|---|---|---|
| 외국인 | +2조 2,852억 | +1,041억 | +5,137억 (미결제 +1,827) | 신규 롱, 정렬 완성 임박 |
| 개인 | −2조 3,900억 | −1,361억 | −1,001억 | 전 시장 매도 |
| 기관 | +1,516억 | +261억 | −4,483억 | 현물 오후 전환, 선물은 헤지 |
방향이 바뀐 주체는 둘입니다. 코스닥 외국인이 12시부터 매수 전환했고, 기관은 13시 −397억에서 14시 +1,516억으로 한 시간에 1,913억을 담은 변곡 — 기관 선물 매도는 현물 헤지로 읽습니다. 창구는 삼성전자에서 메릴린치 +151만주·골드만삭스 +52만주 대 JP모간 −83만주로 외국계가 맞섰고, 하이닉스는 당사 페어트레이드(ADR 매수+원주 공매도 차익거래) 감시 창구 UBS가 +18만 5천주. ADR(미국 예탁증권) 프리미엄 32.5% — 같은 주식이 미국에서 그만큼 더 비싼 상태 — 가 남은 상황에서 감시 창구의 원주 매수는 공매도 압박이 아니라 되사는 쪽 신호입니다.
장중 특이사항과 이유
같은 알파벳 실적에 미국은 캐펙스의 부담을, 한국은 캐펙스의 수혜를 본 날입니다. 당사 피크워치의 달러지수 101 기준선 회복(유동성 복귀 신호)까지 겹쳐, 오늘 급등은 재료·유동성·수급 세 겹의 정렬입니다. 다만 둘을 병기합니다. 하이닉스는 급등에도 규율 라인 210만원 아래이고 오전 고점 대비 밀려 있어 추격보다 종가 확인이 우선이며, 간밤 마이크론 −2.74%는 7/27 CXMT 상장을 앞둔 풋 축적성 경계 물량으로 오늘 급등과 상충하는 재료입니다.
종가베팅 판단 — 관망
판단엔진 통과 신호 0건. 컨빅션 3조건 중 ②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는 기관 전환으로 충족권이지만, 매수가 몰린 곳이 대형주라 ③중소형주가 비고, ①고점 부근 마감도 미확정입니다. 기본 엣지는 승률 42%로 약하고, 가장 강한 국면인 '연속 패닉 2일째'는 오늘 같은 급등일과 정반대 — 명확히 관망입니다. 예외는 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를 받으며 고점권에서 마감하는 중소형 성격뿐, 급등 대형주 추격은 조건 밖입니다.
마감 시나리오 — 15:30 종가 판정
신규 롱 구도라 상방 우위입니다.
- A. 강세 유지 55% — 신규 롱+기관 전환. 하이닉스 190만원·코스피 7,000 위 마감 시 판정.
- B. 관세 경계 되밀림 35% — 내일 13시 관세 시한 앞 차익실현. 하이닉스 188만~190만원 마감.
- C. 막판 반전 10% — 관세 헤드라인 쇼크. 하이닉스 188만원 아래 마감.
판정은 종가로만 하며 장중 이탈은 근거로 쓰지 않습니다. 관찰 지점은 하이닉스 외국계 창구 순매수 지속 여부와 종가 30분 레버리지 ETF발 물량입니다.
— 유하은, 매크로 · 채권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