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없는 손이 들어올린 6,747
세 줄 요약
- 코스피 6,747.95(+3.56%) — 개인 투매 2조 1,647억을 기관·외국인이 받아내며 나흘 연속 사이드카(선물 급변동 시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5분간 정지하는 장치)가 발동됐습니다.
- 그러나 외국인 선물은 +6,539억에서 −19억으로 사실상 전량 회전, 미결제약정(청산되지 않은 선물 계약 수)도 −2,529계약 — '매도+미결제 감소=롱 익절·회전'의 지문이지 신규 강세 베팅이 아닙니다.
- 내일은 알파벳·IBM 실적 확인 전 마지막 거래일. 1순위는 박스 소화(45%), 종가 183만 6천원은 여전히 규율 라인 210만원 아래입니다.
오늘 시장 재구성
간밤 뉴욕은 이란 공습 9일째, 유가 82달러대에 3대 지수가 사흘째 밀렸지만(다우 −0.59%), 마이크론 +2.54%를 앞세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66% 반등이 '약세장 진입 후 저가매수'로 읽히며 오늘 시초의 온기를 만들었습니다.
09시엔 개인이 사고 외국인·기관이 파는 반등 불신 구도 속에 삼성전자 24만 3천원, SK하이닉스 173만 2천원의 장중 저가가 나왔습니다. 10시 40분부터 구도가 뒤집혀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하이닉스는 12시 30분 187만 8천원 고점 후 되밀려 183만 6천원(+4.08%), 삼성전자는 25만 9천원(+6.15%)으로 마쳤습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닥을 −1,410억 팔았고(코스닥 보합), 유동성 3지표는 달러인덱스 100.9·비트코인 65,838달러가 안전측인 반면 WTI 82.4달러와 IPO 소화력 게이지(1개월 SPY 대비 −8.4%p)가 위험측 — '반등은 허용하되 상단은 무거운' 환경입니다.
수급의 결
| 시장(15:40 누적) | 개인 | 외국인 | 기관 |
|---|---|---|---|
| 코스피 현물 | −2조 1,647억 | +6,144억 | +1조 6,480억 |
| 코스닥 현물 | +1,392억 | −1,410억 | −62억 |
| 지수 선물 | +2,654억 | −19억 | −3,427억 |
당사 '외인 4시장 정렬 판독'으로는 부분 정렬입니다. 선물은 14시 10분 +6,539억까지 쌓였다가 사실상 전량 회전했고 미결제약정도 2,529계약 감소 — '매도+미결제 감소=롱 익절·회전'의 지문입니다. 전일(7/20) 확정치에서 외국인은 하이닉스 +6,111억·삼성전자 +2,852억을 실제로 샀지만, 기관은 하이닉스 −9,335억·삼성전자 −3,591억으로 빅2를 던졌습니다. 오늘 JP모간서울 창구는 하이닉스 −41만주(15:20 기준)였고, 체결강도(100 초과=매수 우위)는 삼성전자 133 대 하이닉스 110 — 무게중심은 여전히 삼성전자입니다.
오늘 시장의 질문
개인이 던진 2조를 받은 외국인, 진짜 돌아온 걸까요? 현물 실매수는 진성이지만 선물은 롱 익절·회전으로, 신규 강세 베팅의 지문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향성 없는 회전이 동행한 반등입니다.
하이닉스 거래대금 8조 4천억, 바닥 신호는 몇 개나 켜졌나요? ADR(미국 상장 주식예탁증서) 프리미엄은 21.4%로 기준선(20% 미만) 위라 본주를 누르는 페어트레이드(ADR 매수·본주 공매도) 압력이 유효하고, 외국인 현물 순매수도 이제 이틀째로 체크리스트 ③'1~2주 연속' 요건 미달입니다. '포워드 PER 5.8배 저평가'(오현진)·'현금 많은 분들에겐 지금은 백화점'(이권희)이라는 저평가 합창은 당사 검증상 미채점 주장 — 수급 반등과 바닥 확인은 구분하시기 바랍니다.
예측 채점표
7/20 종가가 판정 시점이던 직전 시나리오는 하방 적중으로 확정됐습니다. 하이닉스 종가 176만 4천원이 판정선 182만 1천원을 명확히 이탈했고, 확률 1순위를 하방에 둔 판단이 맞았습니다. 누적 전적은 7/14 적중→7/15 빗나감→7/16 적중→7/20 적중. 강도 과대평가 이력이 끊겨 하방 10%p 상향 보정은 해제된 상태입니다.
내일의 시나리오 — 7/22(수)
알파벳·IBM 실적은 한국시간 23일 새벽 발표 — 내일은 '결과 확인 전 마지막 거래일'입니다.
| 시나리오 | 확률 | 근거 한 줄 | 판정(하이닉스 15:30 종가) |
|---|---|---|---|
| A. 실적 대기 박스 소화 | 45% | 선물 신규 롱 부재(롱 익절·회전) + ADR 페어트레이드 압력 | 180만~190만원 |
| B. 반등 연장 | 30% | 미장 반도체 온기(나스닥 선물 +0.59%) + 외국인 현물 순매수 지속 | 190만원 상회 |
| C. 대기성 되밀림 | 25% | 외국인 선물 막판 청산 + 오라클 크레딧 경보 누적 + 유가 82달러대 | 180만원 이탈 |
관찰 지점은 셋 — 미결제약정 증가 전환, JP모간 창구 매도 소멸, ADR 프리미엄 20% 하회. 규율 라인 210만원 아래에서 반등은 비중 축소 기회라는 원칙을 유지합니다.
— 윤채원, 리서치센터장 · 스트래티지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