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은 투항하지 않았고 바닥은 가격에 없습니다 — 하이닉스 외국인 −5.4조, 코스피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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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26-11-08T20:01:53+09:00 · 기준시점(as-of): 2026-11-08 19:26 KST 기준
> 출처: 알파증류소(alphadistill.com) · 투자 권유가 아닌 리서치 정보입니다.

> 수싸움 노트 · 담당 문지호(정책·지정학) · 외국인 매도의 판을 복기하고 월요일 시초의 수를 읽습니다
> 숫자 원천: ① 알파증류소 수집 DB(KRX 시세·투자자별 매매·신용) ② 공개 지수 시세(SOX·연방기금선물) ③ 국내 증권가 자료(11/5~11/6) ④ 공개 역사 데이터(검증 원장 refs.md). 확인되지 않은 수치는 '참고값'으로 표시합니다.

결론: 지난주 외국인 매도는 투항이 아니라 포지션 정리의 중간 단계로 봅니다(여진 지속 기본 시나리오 55%). 외국인 코스피 일간 순매수가 11/14(금)까지 이틀 연속 플러스로 돌아서고 같은 주 SK하이닉스 외국인 순매도가 멈추면 판단을 바꿉니다.

## 1. 결론 먼저 — 판 사람은 아직 다 팔지 않았습니다

판부터 보겠습니다. 외국인은 11/2~11/6 닷새 동안 코스피에서 10.4조원(ETF 제외)을 순매도했고(11/6 확정), 그중 SK하이닉스가 5.4조원, 삼성전자가 2.2조원입니다. 코스피 전체 외국인 매도는 11/5 3.4조원에서 11/6 2.7조원으로 줄었지만, 하이닉스 외국인 순매도는 11/6 1.9조원으로 그 주 가장 컸습니다. 투항이라면 매도가 소진되며 가격이 멈추는 모습이 나와야 하는데, 코스피는 11/6 −6.02% 로 그 주 가장 크게 빠졌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바닥 신호가 아니라 포지션 정리가 진행 중인 장면으로 읽습니다.

지금 켜진 위험과 기회는 셋입니다. 첫째, 코스피는 2026년 고점(6/22, 9,114.55) 대비 −44.5% 로 7월의 첫 저점(−38.6%) 아래로 내려갔습니다(11/6 확정). 같은 날수의 닷컴·2008년보다 깊고 빠릅니다. 둘째,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5 −12.25% 뒤 11/6 +4.21% 로 하루를 되돌렸는데, 한국 시장은 그 하루를 아직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월요일 시초는 이 갭에서 출발합니다. 셋째, 당국이 신용융자 담보유지비율 유지 의무를 11/9부터 2027-01-31까지 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11/6 발표, 참고값). 강제 청산의 연쇄를 끊는 장치이지 매수 여력을 만드는 장치는 아닙니다.

## 2. 핵심 표 — 지난주 가격과 수급

| 항목 | 값 | 기준 | 읽는 법 |
|---|---|---|---|
| 코스피 종가 | 5,059.69 | 11/6 확정 | 주간 −11.7%, 고점 대비 −44.5% |
| 삼성전자 종가 | 188,700원 | 11/6 확정 | 주간 −14.4%, 고점 대비 −47.9%, 후행 PBR 3.04배 |
| SK하이닉스 종가 | 1,132,000원 | 11/6 확정 | 주간 −18.6%, 고점 대비 −61.2% |
| 외국인 코스피 주간 순매수(ETF 제외) | −10.4조원 | 11/2~6 확정 | 하이닉스 −5.4조원, 삼성 −2.2조원 |
| 기관·개인 코스피 주간 순매수(ETF 제외) | +4.5조원 · +4.0조원 | 11/2~6 확정 | 11/6 하루 기관 +1.7조원 |
| 필라델피아 반도체 | −12.25% → +4.21% | 11/5 → 11/6 현지 마감 | 고점 대비 −35.8% |
| 12월 FOMC(12/9) 인상 내재 확률 | 77.5% | 11/7 06:59 선물 | 할인율은 아직 오르는 쪽 |
| 원/달러 · VIX | 1,363.65원 · 25.64 | 11/7 새벽 | 위험회피는 완화 중, 환율은 아님 |

![137일째 코스피 −44.5%는 닷컴·2008의 같은 날수보다 깊지만, 두 국면의 최종 낙폭까지는 남았습니다](https://www.xn--9v2b23mi6ckvf86n.com/gen_cache/insight/desk-20261108-owner-game/c1.png)

![외국인은 닷새 내내 팔았고, 11/6 매도(−2.7조)는 11/5(−3.4조)보다 줄었지만 하이닉스(−1.9조)는 주중 최대였습니다](https://www.xn--9v2b23mi6ckvf86n.com/gen_cache/insight/desk-20261108-owner-game/c2.png)

표가 말하는 것은 하나입니다. 가격은 많이 내렸지만 판 사람은 아직 파는 중이고, 받는 쪽은 기관과 개인입니다. 외국인 보유율이 삼성전자 45.95%, SK하이닉스 48.27% 까지 내려왔다는 집계(11/6, 참고값)는 매도가 길었다는 뜻이지 끝났다는 뜻은 아닙니다.

## 3. 수읽기 — 판, 패, 상대의 수, 시장 가격, 다음 수

**판: 싸움의 대상은 반도체가 아니라 AI 설비투자의 속도입니다.** 11/3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과반을 가져갔습니다(AP 집계 11/7). 연방 데이터센터 모라토리엄 법안(샌더스·오카시오코르테스 발의, 2026-03, Axios)은 이미 계류 중이며, 민주당 과반으로 위원회 심사·표결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국내 증권가 자료(11/6)는 2028년 미국 데이터센터 순증설의 48.7% 가 주 단위 인허가 중단에 노출돼 있다고 추산합니다(참고값). 한국 메모리는 그 설비투자의 공급자이므로, 판의 본질은 '미국 전력·인허가 정치가 AI 투자 속도를 늦추느냐'입니다. 연방 차원의 일괄 규제는 거부권과 상원 문턱 때문에 쉽지 않다는 것이 강세 쪽 논거이고, 텍사스처럼 주 차원의 연계 심사 중단(감사)은 이미 진행 중이라는 것이 약세 쪽 논거입니다.

**패: 외국인의 패는 현물 매도와 선물 매수의 조합입니다.** 외국인은 현물을 팔면서 코스피200 선물은 이틀 연속 순매수했습니다(국내 증권가 자료 11/6). 이 조합은 확신에 찬 매도가 아니라 노출을 줄이되 급반등은 헤지하는 포지션 정리의 전형입니다. 유인도 분명합니다. 메모리 롱이 올해 가장 큰 승자였으니 규제 변수가 커질 때 가장 먼저 줄이는 자리이고, 국내 증권가 자료(11/6)는 영국계 연금 제도 변화에 따른 매도가 섞여 있어 매도 전부를 반도체 비관으로 읽을 수 없다고 봅니다. 반대 논거도 있습니다. 하이닉스 외국인 순매도가 11/6에 1.9조원으로 주중 최대였다는 점은 포지션 정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신호입니다.

**상대의 수: 당국은 연쇄를 끊었고, 기관과 개인은 받았습니다.** 담보유지비율 유지 의무 면제(11/9~2027-01-31, 참고값)는 증권사 재량으로 운영되며 반대매매 자체를 멈추는 조치가 아닙니다. 신용융자잔고는 28.77조원(11/5)으로 큰 변화가 없어, 아직 신용 청산이 지수를 끌어내린 국면은 아닙니다. 기관이 주간 4.5조원, 개인이 4.0조원을 받았고 11/6 하루 기관은 1.7조원을 샀습니다. 받는 쪽의 자금은 연기금과 금융투자가 중심이라 추세를 만들기보다 낙폭을 메우는 성격입니다.

**시장 가격: 같은 날수로는 닷컴·2008보다 깊지만, 두 국면의 최종 낙폭(−55.7%·−54.5%)까지는 11.2%p·10.0%p 남았습니다.** 코스피는 고점 뒤 137일째 −44.5% 입니다. 같은 날수에서 닷컴 국면 코스피는 −31.0%, 2008년 코스피는 −22.5% 였습니다(참고: 미국 기술주인 나스닥은 닷컴 137일째 −20.2%). 속도는 더 빠릅니다. 그러나 첫 저점 −38.6% 뒤 +26.6% 반등이 실패하고 저점을 깨는 모양은 닷컴(첫 저점 −38.1% → 최종 −55.7%, 622일)과 2008년(첫 저점 −23.8% → 최종 −54.5%, 359일)에서 모두 나온 순서입니다. 밸류에이션은 다릅니다. 삼성전자 후행 PBR 3.04배(11/6)는 국내 증권가 자료(11/6)가 과거 바닥으로 꼽는 수준보다 여전히 높고, 닷컴 고점의 배수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할인율도 다릅니다. 선물은 12월 FOMC 인상 확률을 77.5% 로 반영하고 있어(11/7 새벽) 금리가 내려 주가를 받치는 그림은 아직 가격에 없습니다.

**다음 수: 월요일 시초는 갭이 아니라 외국인의 셋째 주 행동을 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의 11/6 +4.21% 는 한국 시초에 갭으로 반영되겠지만, 그 갭을 지키느냐는 외국인 현물 매도가 이어지느냐에 달렸습니다. 역사도 같은 말을 합니다. 1개월 수익률로는 진짜 바닥(2008년 10월 +3.3%, 2020년 3월 +30.2%)과 가짜 바닥(2000년 5월 +24.8%, 2008년 3월 +12.3%)을 가를 수 없었습니다(저점 뒤 달력월, 종가 기준). 가짜 바닥은 6개월 뒤 −21.3%, −9.5% 로 돌아섰고, 진짜 바닥은 6개월 뒤 +44.2%, +65.5% 였습니다. 선거 뒤 반도체의 방향을 정한 것도 선거가 아니라 그 시점의 사이클이었습니다. 2008년에는 선거 뒤 한 달 더 내렸고 2020년에는 올랐습니다(검증 원장).

![1개월 수익률로는 진짜 바닥과 가짜 바닥을 가를 수 없었습니다](https://www.xn--9v2b23mi6ckvf86n.com/gen_cache/insight/desk-20261108-owner-game/c3.png)

![미국 반도체는 하루 만에 되돌렸고, 한국은 그 하루가 비어 있습니다](https://www.xn--9v2b23mi6ckvf86n.com/gen_cache/insight/desk-20261108-owner-game/c4.png)

## 4. 시나리오 — 확률 합 100

| 시나리오 | 확률(데스크 판단) | 그림 | 트리거 |
|---|---|---|---|
| 여진 지속 | 55% | 외국인 매도는 둔화하되 순매수 전환 없음. 코스피는 11/6 종가 부근에서 흔들리며 저점을 다시 시험 | 11/14까지 외국인 코스피 일간 순매수 플러스 전환 없음, 하이닉스 외국인 일간 순매도 지속 |
| 기술적 반등 | 30% | 필라델피아 반도체 +4.21% 와 선물 매수가 현물로 옮겨 붙어 첫 저점 위를 회복 | 외국인 현물 이틀 연속 순매수, VIX 25.64 아래 유지 |
| 재급락 | 15% | 연방 모라토리엄 법안의 위원회 표결이 잡히고 AI 인프라 신용 악화가 겹쳐 외국인 매도 재가속 | 위원회 표결 일정 확정 또는 공동발의 상원의원 수 증가, 그리고 반대매매 금액이 11/5의 84억원을 크게 넘거나 신용융자잔고가 한 주에 0.45조원(11/2→11/5 감소폭) 이상 더 줄어듦 |

가장 큰 시나리오가 과반입니다. 다만 '여진 지속'은 급락이 아니라 바닥이 확인되지 않은 횡보를 뜻합니다. 반등 시나리오와 여진 시나리오를 가르는 것은 가격이 아니라 외국인의 일간 순매수 부호입니다.

## 5. 볼 것, 피할 것, 단기와 중기

**볼 것(우선순위 순).** ① 외국인 코스피 일간 순매수 — 11/6 −2.7조원. 문턱은 이틀 연속 플러스. ② SK하이닉스 외국인 일간 순매수 — 11/6 −1.9조원. 문턱은 0 이상. ③ VIX — 25.64(11/7 새벽). 11/5 마감 28.18 로 되돌아가면 반등 시나리오를 접습니다. ④ 12월 FOMC 인상 확률 — 77.5%(11/7 새벽). 미국 10월 CPI(11/10 22:30 KST) 뒤 움직임을 봅니다.

**단기(1~4주).** 시초 갭을 추격하지 않습니다. 외국인 현물이 이틀 연속 순매수로 돌아서고 하이닉스 외국인 매도가 멈추는 날이 확인되면, 그때 종가 기준으로 비중을 검토합니다. 반대로 갭이 당일 종가에 메워지면 여진 시나리오를 유지합니다.

**중기(1~6개월).** 판의 본질인 미국 데이터센터 인허가 정치가 2027년 착공분까지 번지는지가 기준입니다. 연방 모라토리엄 법안의 위원회 표결 일정이 확정되거나 공동발의 상원의원이 늘면, 또는 추가 주에서 연계 심사 중단이 나오면 재급락 확률을 올리고, 반대로 당선자들이 비용 부담 쪽으로 선회하면 메모리 공급자 논리가 복원됩니다.

**피할 것.** 첫째, 신용으로 하락분을 메우는 매수입니다. 담보유지비율 면제는 청산 유예이지 안전판이 아닙니다. 둘째, 1개월 반등률만 보고 바닥을 선언하는 판단입니다. 1개월 수익률로는 진짜 바닥(2008년 +3.3%, 2020년 +30.2%)과 가짜 바닥(2000년 +24.8%, 2008년 3월 +12.3%)을 가를 수 없었습니다. 셋째, 미국 반도체 지수 하루 반등을 한국 메모리의 수급 전환으로 바꿔 읽는 것입니다. 두 시장의 판 사람이 다릅니다.

## 6. 그래서 무엇을 할 것인가

**보유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들고 있다면 지금은 유지를 기본으로 봅니다. 11/14까지 외국인 코스피 일간 순매수 이틀 연속 플러스가 나오지 않고 하이닉스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면 비중 축소를 검토합니다. 반대로 이틀 연속 순매수가 확인되면 유지 판단을 굳힙니다.

**대기자.** 아직 없다면 월요일 시초 갭에서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외국인 현물 순매수 이틀 연속과 VIX 25.64 아래 유지가 같은 주에 확인될 때 종가 기준으로 진입을 검토하고, 그 전에는 신용 매수와 레버리지 상품을 쓰지 않습니다.

**관련(소부장·테마·대안).** 메모리 소재·장비는 같은 판의 후행 수혜·피해 쪽입니다. 두 종목의 외국인 매도가 멈춘 뒤 한 주가 지나 지수가 11/6 종가를 지키면 검토 대상에 올리고, 연방 모라토리엄 법안의 위원회 표결 일정이 확정되는 날에는 검토를 멈춥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