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싸움 노트 — 중간선거 뒤 트럼프의 세 패: 하메네이가 '착각'이라 한 뒤, 시장은 종전을 얼마나 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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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26-11-05T15:46:05+09:00 · 기준시점(as-of): 2026-11-05 15:30 KST 기준
> 출처: 알파증류소(alphadistill.com) · 투자 권유가 아닌 리서치 정보입니다.

> 수싸움 노트 · 문지호 · 정책·지정학 · 11/5 오전 발행본에 하메네이 성명·이스라엘 지원 중단·당일 급락을 반영해 다시 쓴 판입니다
> 근거: 알파증류소 수집 DB만 사용 — 국내 증권가 시황·전략 자료(10/30~11/5), 확인 라벨 뉴스(11/3~11/5), 매크로 상황판(11/5 14:28), 장중 브리프 데이터(11/5 14:20). 사실에는 날짜를, 추측에는 '가정'을 붙입니다.

## 결론 먼저

시장은 11월 4일 하루에 **'이란 종전'을 가장 먼저, 가장 크게** 샀고(WTI −8.29%), **'관세 완화'는 절반만**, **'연준 인상 중단'은 아직 거의 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11월 4일 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선거로 미국이 변할 것이라 기대하면 큰 착각"이라며 재공격 시 더 큰 보복을 예고했고(11/4~11/5 보도), 한국 증시는 11월 5일 데이터센터 규제 공포로 코스피 −5.3%의 급락을 맞았습니다(11/5 잠정). 그래서 우리의 기본 선택은 둘입니다. 종전 쪽에 이미 올라탄 가격(정유 하락·항공 상승)은 쫓지 않고, 아직 덜 반영된 관세·금리 쪽에서 비대칭을 찾되, **이란 재충돌 확률을 올려 잡습니다**. 시나리오는 ① 레거시 딜 45%, ② 관세 독주 30%, ③ 이란 재충돌 25%로 봅니다(데스크 판단, 4절).

## 1. 판 — 의회를 잃은 대통령은 '입법' 대신 '외교·통상'으로 갑니다

판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민주당이 2027년 1월 3일 개원하는 의회의 상원 52석·하원 237석을 확보했습니다(11/5 시황 자료). 다만 대통령 거부권을 무력화하려면 양원 각각 3분의 2(상원 67·하원 290표)가 필요하고 상원 필리버스터 60석에도 못 미칩니다. 입법으로 트럼프 정책을 되돌리기는 어렵고, 트럼프는 국내 입법이 막힌 만큼 외교·통상으로 레거시를 만들려 할 것이라는 해석이 국내 전문가 사이에서 나왔습니다(11/5 수집). 의회가 쥔 가장 센 패는 돈입니다. 이란 전쟁 지출은 10월 16일 기준 471억달러(미 중부사령부 보고, 11/4 보도)이고, 민주당은 전쟁 예산 제한이나 조건부 승인으로 행정부를 압박할 수 있습니다.

| 패를 쥔 쪽 | 쥔 패 | 유인 |
|---|---|---|
| 트럼프 행정부 | 거부권, 232조 등 행정권 관세, 이란 협상 카드 | 2028년 전 '종전·딜' 레거시, 유가 하락으로 민심 회복 |
| 민주당 의회 | 예산·부채한도·전쟁 예산 조건·감독·인허가 | 관세 철회 압박, 재정 견제(셧다운 카드), 전쟁 비용 문제화 |
| 이란 | 호르무즈 통항, 카타르 경유 '2일 계획', 보복 위협 | 봉쇄 해제·제재 유예와 맞바꾸기, 굴복 인상 회피 |
| 연준 | 12월 10일 FOMC | 유가발 물가가 꺾이는지 확인 |

![시나리오별 자산 지도](https://www.xn--9v2b23mi6ckvf86n.com/gen_cache/insight/trump-game-after-midterms-v2/c1.png)

## 2. 상대의 패와 유인

**이란.** 2월 분쟁 발발 이후 유가가 물가와 금리를 끌어올렸습니다(11/4 자료). 트럼프는 선거 전 여러 차례 "선거가 끝나면 공습을 재개할 수 있다"고 했다가 선거 전날에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재개를 검토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11/4 보도). 11월 3일에는 이란과 합의가 이뤄질 수 있고 유가가 훨씬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11/3 확인 뉴스). 이란은 카타르를 통해 '첫날 미국의 봉쇄 해제·원유 제한 유예·신규 제재 취소 → 둘째 날 호르무즈 재개방'의 2일 계획을 제안했습니다(11/4 자료). 그런데 선거 다음 날 하메네이는 "미국이 바라는 것은 무조건 항복"이라며 재공격 시 전쟁이 훨씬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11/4 현지, 11/5 보도). 종전의 유인은 커졌지만(부통령이 이란 전쟁과 선 긋기 시작, 11/5 보도), 상대는 굴복으로 비치는 합의를 거부합니다. **'합의는 하고 싶은데 항복처럼 보이면 안 되는' 두 당사자**의 판입니다.

**이스라엘.** 트럼프는 11월 3일 인터뷰에서 연 40억달러의 이스라엘 군사 지원을 올해 말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11/4 보도). 2028년까지 약속된 지원을 2년 앞당겨 끊는 것으로, 이란 전쟁이 생활비 상승의 원인이 됐다는 국내 비판을 의식한 선 긋기로 읽힙니다. 이란과의 협상에서 '이스라엘과 거리 두기'를 카드로 쓸 수 있다는 가정이 가능합니다(가정).

**관세.** 연방 대법원이 2월 20일 상호관세를 위법으로 판결한 뒤 행정부는 무역법 122조 글로벌 관세(10%→15%)와 301조·232조로 옮겨 갔습니다(11/4 관세 일지). 232조 관세는 행정부 권한이라 의회가 바뀌어도 유지된다는 평가입니다(11/5 자료). 민주당 초기 의제에 '관세 철회'가 들어 있지만 거부권을 넘기는 어렵습니다. 한국에는 8월 15일 '대미 투자가 늦어지면 관세 인상' 압박이 있었습니다(11/4 관세 일지).

**연준.** 9월 3년 2개월 만에 인상 사이클로 돌아섰고(11/4 자료), 10월 28일 FOMC는 3.75~4.00%로 동결하되 2명이 인상을 주장했습니다. 선물시장은 12월 인상 확률을 81~82%로 반영했습니다(10/30~11/2 자료).

## 3. 시장이 이미 반영한 것

![선거 주간 유가 경로](https://www.xn--9v2b23mi6ckvf86n.com/gen_cache/insight/trump-game-after-midterms-v2/c2.png)

| 테마 | 11/4~11/5 가격 | 반영 정도(판단) |
|---|---|---|
| 이란 종전 | WTI 104.1달러(10/30 주간) → 88.12달러(11/4) → 86.9달러(11/5 장중), −16.5% | 대부분 반영 — 하메네이 성명 뒤에도 되돌림 없음 |
| 정치 불확실성 해소 | 다우 +3.03%, VIX 20.83 → 16.61(11/4) | 대부분 반영 |
| 관세 완화 | 현대차·기아 장 초반 +4~5%(11/5 09:53 확인 뉴스) | 절반 |
| 달러 약세 | 달러 한 달 만에 최저(11/4 보도), 원/달러 1,342.1원(11/5 장중) | 일부 |
| 연준 인상 중단 | 미 10년물 4.97% → 4.89%(11/3→11/4), 12월 인상 확률은 10/30~11/2 기준 81~82% | 거의 미반영(가정: 11/4 이후 확률은 미수집) |
| AI 규제(새 변수) | 코스피 −5.3%, SK하이닉스 −9.5%(11/5 잠정), 필라델피아 반도체 −3.13%(11/4) | 한국은 과잉 반영, 미국은 일부 |

국내에서는 정유가 먼저 졌습니다. 11월 3일 S-Oil −11.77%, SK이노베이션 −9.36%, 대한항공 +1.92%(11/4 자료). 방산은 국방예산 견제 우려로 미국에서도 약했습니다(11/5 자료). 11월 4일 밤 금은 +3.3%, 비트코인은 +3.69% 올랐는데 반도체는 빠졌습니다(11/5 07:00 장전 데이터). 돈이 '정책 수혜'보다 '통화가치 하락 헤지'로 먼저 움직였다는 뜻이고, 시장이 아직 연준의 방향 전환을 믿지 않는다는 해석과 맞습니다.

## 4. 시나리오별 우리의 선택지 — 확률 합 100

| 시나리오 | 확률(판단) | 그림 | 우리의 선택지 |
|---|---|---|---|
| ① 레거시 딜 | 45% | 이란 합의(항복 아닌 '교환' 형식) + 관세는 유지하되 선별 완화. 유가 80달러대 안착, 12월 인상 확률 하락 | 항공·운송·자동차 유지, 금리 하락 수혜(성장주)를 덜 반영된 쪽으로 늘림. 정유는 반등에 줄임 |
| ② 관세 독주 | 30% | 입법이 막히자 232·301조 관세 확대, 대미 투자 압박 강화 | 자동차·철강 비중 축소, 내수·통신·헬스케어로 방어 |
| ③ 이란 재충돌 | 25% | 협상 결렬·공습 재개, 유가 재급등, 12월 인상 확정 | 정유·방산 일시 반등, 항공 축소, 현금 비중 확대 |

가정: ①의 '선별 완화'는 2028년 대선 전 성과를 원하는 행정부의 유인에서 추론한 것이며 확인된 발표는 없습니다. ③을 오전 판(20%)보다 올린 근거는 하메네이의 11월 4일 성명과, 트럼프가 선거 전 반복한 '선거 뒤 공습 재개' 발언입니다.

## 5. 트리거와 볼 것 — 무엇이 확률을 바꾸나

1. **이란 2일 계획 수용 여부**: 미국의 봉쇄 해제 발표가 나오면 ①을 55%대로 올립니다. 추가 공습이 확인되면 ③을 35%대로 올립니다.
2. **의회의 전쟁 예산 조건**: 민주당이 전쟁 예산에 조건을 붙이는 법안을 내면 ①의 '교환 형식 합의' 유인이 커집니다.
3. **관세**: 행정부의 새 232조 품목 지정이나 한국 대미 투자 기한 언급이 나오면 ②를 높입니다.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수도 봅니다.
4. **12월 10일 FOMC 전 물가**: 유가 하락이 물가 기대를 꺾어 12월 인상 확률이 70% 아래로 내려가면 '연준 인상 중단'이 가격에 들어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5. **원/달러 1,320원대 진입**: 달러 약세가 '반영 일부'에서 '대부분'으로 넘어가는 신호입니다.

**볼 것.** 단기에는 트리거 1·4를, 중기에는 트리거 2·3을 봅니다.

**피할 것.** 유가가 이미 16% 내린 뒤 정유를 '종전 실패' 베팅으로 미리 사는 것, 관세 완화 기대만으로 자동차를 추격하는 것, 그리고 오늘의 한국 급락을 '이란·관세' 수싸움으로 설명하는 것 — 오늘 판 것은 데이터센터 인허가입니다. 단기(1~4주)는 트리거 1·4를, 중기(3~6개월)는 트리거 2·3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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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데이터 기준 시각: 2026-11-05 15:30 KST(미국 시장은 11/4 현지 마감, 국내 종가·수급은 11/5 잠정, FOMC 확률은 10/30~11/2 국내 자료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