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줄은 마르지 않았다, 자리가 비워졌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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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26-08-06T16:19:24+09:00 · 기준시점(as-of): 본문 참조
> 출처: 알파증류소(alphadistill.com) · 투자 권유가 아닌 리서치 정보입니다.

> 🌇 **장후 복기** · 16:10 발행 — KRX 확정 기준. NXT 저녁 세션(~20:00)의 관전 포인트를 끝에 담습니다.

## 세 줄 요약
- 코스피 -4.58%(6,296) 급락에도 유동성 3지표(달러지수 99.8<101, 유가 75.2<76, 비트코인 64,776>62,000)는 위험측 0개 — 돈이 마른 급락이 아니라 반도체 쏠림 포지션의 정리입니다.
- 외국인은 현물·선물 동반매도 정렬(하방 가중)이었으나 미결제약정(OI·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 계약 수) -412계약 감소로 마감 — 신규 숏 축적이 아닌 롱 청산으로 끝난 날입니다.
- SK하이닉스 -10.37%(149만 5천 원)는 주주환원 연기 실망에 ADR(미국 예탁증서) 프리미엄 43.9%의 페어트레이드(연계 차익거래) 압력이 얹힌 결과. 내일 기본 콜은 낙폭 회복 A(45%)입니다.

## 오늘 시장 재구성
간밤 뉴욕의 갈림(다우 +0.49%, 나스닥 -0.83%, SOXX -1.28%, 알파벳 -4.54%, 샌디스크 -6.03%)에서 "호실적에도 뉴스에 팔라"는 차익실현 기류가 아침 서울 반도체로 건너왔습니다. 갭다운 출발한 하이닉스는 오전 152만 8천 원선 반등이 막혔고, 오후 외국인 선물 매도가 미결제약정 증가와 겹치며 '하방 신규 구축' 패턴으로 굳었습니다. K200 선물이 -5.84%까지 밀리며 매도 사이드카(선물 급락 시 프로그램 매도 호가를 일시 정지시키는 안전장치)가 발동됐고, 동시호가 레버리지 ETF 기계 매도(지수 배수 추종을 위해 종가에 기계적으로 나오는 리밸런싱 물량, 추정 약 1.16조 원)를 소화한 종가는 하이닉스 149만 5천 원, 삼성전자 23만 500원(-6.3%). 코스닥이 799.59 보합으로 버틴 것까지 포함하면, 오늘은 시장 전체의 위기가 아니라 반도체 국지전이었습니다.

## 수급의 결

| 시장 | 개인 | 외국인 | 기관 |
|---|---|---|---|
| 코스피 현물 | +4조 1,062억 | **-4조 51억** | -2,357억 |
| 코스닥 현물 | +1,279억 | -2,923억 | +1,651억 |
| 지수 선물 | -349억 | **-5,895억** | +6,315억 |

7월 급락 이후 최대급 손바뀜입니다. 당사 '외인 4시장 정렬 판독'상 동반매도 정렬이지만 결이 다릅니다 — 장중 14시의 'OI 증가+매도'가 막판엔 기존 포지션을 접는 롱 청산으로 바뀌며 미결제약정 감소로 마감했습니다. 전일 하이닉스 +6,596억·삼성전자 +5,778억 순매수를 하루 만에 뒤집은 것도 방향 전환보다 회전 매매의 지문이고, 외국계 총출동 매도 창구(JP모간·CLSA·골드만삭스·UBS)와 체결강도(매수·매도 체결 비율, 100 미만은 매도 우위 — 하이닉스 83.9·삼성전자 80.0)는 매수 주체의 실종을 확인해 줍니다.

## 오늘 시장의 질문

###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데 왜 하루 -10%일까요?
거래대금 1·2위(하이닉스 8.1조, 삼성전자 6.1조)가 지수 낙폭의 몸통이었습니다. 뉴스의 지목은 실적이 아니라 주주환원 발표의 연말 연기 실망이고, "시기가 밀린 것"이라는 수급성 조정 진단(자문사 대표, 당사 자동 수집·미채점)도 있지만, 현물 -4조 실측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 미국 ADR은 올랐는데 본주만 빠진 건 무슨 신호일까요?
전일 저녁(한국시간) +8.2% 급등 경보(154.38달러)가 떴던 하이닉스 ADR은 간밤 151.03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오늘 본주 급락이 겹치며 프리미엄이 43.9%(환산가 약 215만 원)까지 벌어졌습니다. '비싼 ADR 매수·싼 본주 공매도' 페어트레이드가 본주를 누르는 구조로, 이 괴리의 20% 하회가 수급발 바닥 판독의 첫 체크포인트입니다.

## 예측 채점표
14:20 장중 브리핑의 기본 시나리오 A(148만~152만 원 저가권 마감, 55%)가 적중했습니다. 다만 C의 트리거(선물 985 이탈+150만 원 하회)도 장중 동시 충족(981.15·저가 148만 1천 원)돼 하단 경계는 유효합니다. 누적 **6전 4승**, 직전 빗나감이 비관 쪽 오차라 낙관 편향 보정은 미적용.

## 내일의 시나리오
판정은 08/07(금) 종가 기준, 첫 관문은 한국시간 새벽 샌디스크·웨스턴디지털 실적입니다. 기본 콜은 A — OI 감소(숏 축적 아님)와 유동성 위험 0개가 확률의 뼈대입니다.

| 시나리오 | 확률 | 판정 트리거 |
|---|---|---|
| A. 시초 약세 후 낙폭 회복 (151만~158만 원) | 45% | 새벽 실적 무난+외인 현물 매도 5천억 원 미만 둔화 |
| B. 이틀째 투매 후 저가 마감 (145만~150만 원) | 35% | 실적 가이던스 실망+시초 -3% 갭다운 |
| C. 급반등 안착 (160만 원대 회복) | 20% | 실적 서프라이즈+외인 선물 순매수 전환 |

행동 함의: 패닉 이틀째 룰상 시초 투매 동참은 금지 — 매도는 반등에, 판정은 종가로만 합니다.

— 유하은, 매크로 · 채권 애널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