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숏커버가 쏘아 올린 6,598 — 진짜 롱은 오늘 밤 QRA가 판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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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26-08-05T16:18:25+09:00 · 기준시점(as-of): 본문 참조
> 출처: 알파증류소(alphadistill.com) · 투자 권유가 아닌 리서치 정보입니다.

> 🌇 **장후 복기** · 16:10 발행 — KRX 확정 기준. NXT 저녁 세션(~20:00)의 관전 포인트를 끝에 담습니다.

## 세 줄 요약
- 유가 6%대 급락에 미 10년물 4.63%로 금리 부담이 풀리며 코스피 +3.76%(6,598), 매수 사이드카(선물 급등 시 프로그램 매수호가를 일시 정지하는 장치)까지 발동된 유동성 장세
- 외국인이 현물·선물 동반 순매수로 정렬했지만(직전 5일 합계는 '현물 매수/선물 매도' 엇갈림), 선물 미결제약정 감소가 말하는 절반의 정체는 숏커버(매도 포지션을 되사는 환매수)
- 유동성 3지표는 위험 개수 0으로 이상 무 — 오늘 밤 21:30 미 QRA(Quarterly Refunding Announcement, 재무부 분기 국채 발행 계획)가 이 랠리의 성격을 판정합니다

## 오늘 시장 재구성
시작은 금리였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 임박 발언에 유가가 6%대 급락하며 물가·금리 부담을 덜었고(10년물 4.63%), 팰런티어 어닝 서프라이즈까지 겹치며 S&P500 +1.79%·다우 +1.71%가 사상 최고가를 썼습니다. SOXX +5.83%, 마이크론 +6.17%, 하이닉스 ADR(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예탁증서) +8.0%.

이 훈풍에 코스피는 갭업과 매수 사이드카 발동 속 +3.76%(6,598)로 마감했습니다. 하이닉스의 하루는 세 토막 — 10시 165만 8천 원에서 시초 차익 매물을 소화한 뒤, 개인 투매를 외국인이 통째로 받아내며 '오후 1시 주주환원 발언 제한 해제' 시간대와 맞물려 13:30 169만 3천 원까지 재점화했고, 막판 동시호가 수급 꼬임에 166만 8천 원(+5.77%)으로 눌렸습니다. 삼성전자는 24만 6천 원(+2.5%) — 체결강도(매수/매도 체결 비율, 100 초과면 매수 우위) 87.8 대 하이닉스 112.7의 온도차에 외국인의 코스닥 매도까지, 돈이 대형 반도체 한 곳으로만 흐른 하루였습니다.

유동성 3지표는 전부 안전측입니다 — 달러지수 99.8, WTI 75.1달러, 비트코인 64,135달러로 위험 0. 다만 IPO 소화력이 SPY 대비 1개월 -7.7%p 위험측을 유지해, 총량은 넉넉하되 신규 물량 소화력은 약한 비대칭이 이어집니다.

## 수급의 결 — 엇갈림 끝의 동반 매수, 절반은 '되사기'

| 15:40 누적 | 개인 | 외국인 | 기관 |
|---|---|---|---|
| 코스피 현물 | -1조 9,654억 | **+2조 718억** | -1,590억 |
| 코스닥 현물 | +5,117억 | -3,987억 | -1,253억 |
| K200 선물 | +976억 | **+2,817억** | -4,557억 |

직전 5일 합계가 '현물 매수(+4.1조)/선물 매도(-1만 1,492계약)' 엇갈림이던 외국인이 오늘은 현물·선물 동반 매수로 정렬했습니다. 다만 선물 미결제약정(OI, 청산되지 않고 남은 선물 계약 수)이 3,561계약 감소 — '매수+OI 감소'는 신규 롱이 아니라 숏커버입니다. 롤 조정 순포지션(만기 이월분을 보정한 누적 포지션)도 -11,394계약(8/4 기준)으로, 바닥 신호인 0선 상향 재돌파는 아직입니다. 실제 외인 선물 순매수는 15:00 +3,862억에서 15:40 +2,817억으로 막판 감속했고, 이 동시호가 급매도를 받은 딜러들의 현물 헤지 매도(금융투자 -1,701억)가 하이닉스를 고가 170만 1천 원에서 종가로 눌렀습니다. 창구는 JP모간 +22만 주·골드만 +19.6만 주·모건스탠리 +19.4만 주 매수 속 **UBS만 -17.6만 주** — ADR 프리미엄 31.9%의 페어트레이드(본주 매도·ADR 매수 차익거래) 창구가 살아 있습니다.

## 오늘 시장의 질문
**종가에 3만 원을 반납한 하이닉스, 이탈 신호인가요?** 거래대금 1·2위가 하이닉스 6조 2,800억·삼성전자 5조 5,774억일 만큼 쏠린 장에서, 현물을 2조 원 넘게 사며 선물만 던진 조합은 이탈이 아니라 오늘 밤 QRA를 앞둔 하룻밤 보험에 가깝습니다.

**'선행 PER 4배 역대급 저평가', 믿어도 되나요?** 복수의 국내 리서치 대표들이 3.5~4배 저평가론을 폈지만(당사 자동 수집, 적중률 미채점), 한 외국계 매니저는 "메모리는 여전히 커머디티, 장기공급계약은 다운사이클에서야 검증된다"고 반박합니다. 분모인 27~28년 이익은 아직 전망치 — 판정 지점은 4분기 실적과 주주환원 발표입니다.

## 예측 채점표
직전(8/4) 채점에서 기본 시나리오 A(저가권 마감, 55%)는 빗나갔습니다 — 20% 시나리오 C의 트리거(152만 5천 원 회복)가 실현됐고 강도는 그 상단마저 넘었습니다. 다만 C의 수급 근거였던 '외인 선물 순매수 전환'은 끝내 없었기에 방향·근거 모두 어긋난 빗나감으로 채점합니다. 해당 8/4분을 확정 반영해 누적 전적은 **5전 3승**. 비관 쪽 오차라 낙관 편향 보정 대상은 아닙니다.

## 내일(8/6 목)의 시나리오
판정 재료는 21:30 미 QRA(쿠폰 물량 동결 여부)와 이란 합의 발표 여부입니다. AMD 실적은 이미 나왔습니다 — 사상 최대 매출에도 3분기 가이던스가 눈높이에 못 미쳐 시간외 약세입니다.

- **A. 매물 소화 후 재상승, 168만 원 회복 (45%)** — 트리거: 시초 외인 선물 되감기+OI 증가, '숏커버 → 신규 롱' 승격
- **B. 숨고르기, 163~168만 박스 (35%)** — 트리거: AMD 실망+ADR 프리미엄 페어 매도, UBS 창구 매도 지속
- **C. 금리발 반락, -2%대 (20%)** — 트리거: QRA 쿠폰 증액, 미 10년물 4.7% 재돌파

— 유하은, 매크로 · 채권 애널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