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족쇄 풀린 밤, 개인이 되감은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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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26-08-04T16:19:36+09:00 · 기준시점(as-of): 본문 참조
> 출처: 알파증류소(alphadistill.com) · 투자 권유가 아닌 리서치 정보입니다.

> 🌇 **장후 복기** · 16:10 발행 — KRX 확정 기준. NXT 저녁 세션(~20:00)의 관전 포인트를 끝에 담습니다.

## 세 줄 요약
- 이란 공습 철회로 유가·미 금리 족쇄가 풀린 훈풍 속, 코스피는 장중 300포인트 널뛰기 끝에 +1.62%(6,358.95)로 마감했습니다.
- 반등의 돈은 외국인이 아니라 개인 +1조 2,124억 원이었고, 외인 매도 강도는 선물에서 뚜렷이 둔화했습니다.
- 유동성 3지표는 위험측 1개(WTI 80.5달러)뿐 — 유가 하락이 이어지면 반등에 우호적인 배치입니다.

## 오늘 시장 재구성
간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습 철회에 유가(WTI 80.47달러, -0.8%)와 10년물 금리(4.69%)의 족쇄가 함께 풀리며 다우 사상 최고, 나스닥 +2.13%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랠리는 오라클 +9.82%·메타 +6.56% 등 빅테크 몫이었고 반도체 ETF SOXX(미국 반도체 지수 추종)는 +1.4%에 그쳤습니다 — 이 온도차가 오늘 장의 복선이었습니다.

훈풍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중국 CXMT(창신메모리)의 LPDDR6 하반기 양산 보도에 메모리 투매(하이닉스 장중 저가 148만 3천 원)로 꺾였다가, 14시 이후 하루 종일 사들인 개인이 가격을 세우며 하이닉스 157만 7천 원(+0.64%)·삼성전자 24만 원(+0.21%) 플러스 반전을 완성했습니다. 오전 급등하던 코스닥은 기관 매수에도 보합(737.35) — 돈이 오전 중소형주에서 오후 반도체로 유턴한 하루였습니다.

유동성 3지표(달러·유가·비트코인) 점검에선 WTI 80.5달러(기준선 76 위)만 경고등이고, 달러지수 100.0·비트코인 63,568달러는 안전측입니다.

## 수급의 결

| 15:40 누적 | 개인 | 외국인 | 기관 |
|---|---|---|---|
| 코스피 현물 | +1조 2,124억 | -6,464억 | -7,018억 |
| 코스닥 현물 | -2,765억 | -2,552억 | +5,440억 |
| K200 선물 | -2,393억 | -505억 | +2,800억 |

당사 '외인 4시장 정렬 판독'상 외국인은 현·선물 모두 매도 정렬(5일 기준도 매도)입니다. 다만 강도가 다릅니다 — 전일 하이닉스 -1조 7,685억 원·삼성전자 -9,521억 원, 선물 -1만 4,821계약을 쏟아낸 데서 오늘 선물 매도는 -505억 원으로 급감했습니다. 지수 상승에 미결제약정(OI) +3,773계약이 붙어 숏커버로 단정하긴 이르지만, 매도 뭉치가 소진되는 결입니다. 체결강도(100 이상 매수 우위)는 하이닉스 95.55로 회복됐고 삼성전자 79.64는 아직 무겁습니다. 골드만삭스 창구의 삼성전자 236만 주 순매수는 LP(유동성공급자)·스왑 헤지가 섞이는 자리라 실질 매수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 오늘 시장의 질문
**① 저가 대비 6% V반등, 누가 만든 가격일까요?** 이 반등을 산 건 개인이고, 외국인은 매도 정렬을 풀지 않았습니다. "선물발 수급 노이즈일 뿐 펀더멘털 훼손은 없다"는 낙관론이 시황가에 우세하지만(당사 채점 전), 외인 순매수가 돌아오기 전까지 이 V자는 '개인이 세운 가격'이라는 꼬리표를 뗄 수 없습니다.

**② CXMT 공포는 과장일까요?** 하이닉스 8.2조·삼성전자 6.9조 원으로 대금이 두 종목에 쏠린 가운데, 국내 전문가들은 "규모·규제·장비 부족 탓에 위협이 아니다"라고 일축합니다(미채점). 그러나 'D램 왕좌 탈환' 뉴스가 나온 날에도 삼성전자가 +0.21%에 그친 건 시장이 이 서사를 소화 중이라는 방증 — 애플·HP의 CXMT 인증 진행이 다음 관찰 지점입니다.

## 예측 채점표
장중 브리핑의 기본 시나리오 A(저가권 마감, 55%)는 **빗나갔습니다**. 기관 선물 매수와 개인 체력을 연료로 20%짜리 C의 트리거(152만 5천 원 회복)가 실현됐고, 강도는 그 상단마저 넘었습니다. 다만 C의 수급 근거였던 '외인 선물 순매수 전환'은 끝내 없었기에 방향·근거 모두 어긋난 빗나감으로 채점합니다. 확정 누적 전적은 **4전 3승**, 금일분은 다음 브리핑에 확정 반영하며, 비관 쪽 오차라 낙관 편향 보정 대상은 아닙니다.

## 내일의 시나리오 — 08/05(수)

| 시나리오 | 확률 | 근거 · 판정 트리거 |
|---|---|---|
| A. 되돌림 연장 | 40% | 종가 V반등의 관성+OI 증가의 신규 매수 정황 → 하이닉스 160만 원 종가 안착 |
| B. 박스 소화 | 35% | 외인 5일 매도 정렬·선물 회피존(3일 누적 -1.6만 계약) 미해소, 밤 21:30 미 QRA(국채 발행 계획) 대기 → 152만~160만 원 |
| C. 하락 재개 | 25% | 레버리지 ETF 예탁금 3,000만 원 시행발 수급 공백+CXMT 서사 재점화 → 152만 원 종가 이탈 |

QRA는 우리 장 마감 후 발표라 실제 판정은 목요일로 이월됩니다. 관찰 지점은 외인 선물 순매수 전환 여부, 골드만 창구의 삼성전자 매집 지속, ADR(미국 예탁증권) 프리미엄 29.6%의 축소 개시입니다.

— 유하은, 매크로 · 채권 애널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