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087010) 착공을 미루고 도면을 키웠다
Buy (진입 대기)진입 대기⚠️ 이 리포트는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최신 본은 /report/3846에서 확인하세요. 여기는 작성 시점(2026-07-28) 기준 회고용 보존본입니다. · 이 종목 리포트 전체 이력
투자 스토리
공장 도면이 먼저 움직였다 — 10월 7일이 답을 준다
직전 리포트(7/10, Buy 진입 대기 TP 150,000원) 이후 18일간 주가는 111,600원에서 128,900원으로 15.5% 회복했다. 되돌림의 방아쇠는 실적도 임상도 아닌 한 장의 건축 변경허가 신청이었다. 7월 24일 펩트론은 오송바이오파크 제2공장의 연면적을 기존 12,000㎡에서 30,000㎡로 2.5배 확대하는 설계 변경을 신청했다고 밝혔고, 7월 27일 주가는 13.77% 급등하며 코스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중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의 해석은 단순하다. 착공 직전에 도면을 2.5배로 다시 그리는 결정은 파트너로부터 구체적인 생산 요건(캐파·라인 구성·규격)을 받아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당사는 이 해석에 절반만 동의한다. 설비 선행투자는 계약 없이도 흔히 일어나며, 업계 관계자들 역시 "최종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까지는 선행적 시설 투자에 불과"하다는 신중론을 함께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설계 변경으로 착공 일정 자체는 당초 계획보다 지연됐고, 목표 착공 시점은 9월로 미뤄졌다. 다만 시장이 아직 충분히 계산에 넣지 않은 것은 타이밍의 강제성이다. 릴리와의 스마트데포 플랫폼 기술평가 계약은 2024년 10월 7일 체결 후 2026년 10월 7일까지 연장된 상태이며, 그 만료일이 이제 71일 앞이다. 즉 이번 12개월 구간 안에 본계약·재연장·종료 중 하나의 답이 반드시 나온다. 직전 리포트에서 당사가 릴리 프리미엄을 24~36개월 조건부 옵션으로 격리했을 때만 해도 이 이벤트는 시계 밖에 있었으나, 이제는 12개월 목표주가가 감당해야 할 바이너리로 들어왔다.
동시에 대차대조표는 반대 방향으로 압력을 받고 있다. DART 1분기 보고서 기준 영업손실은 57.8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고, 연면적 2.5배 확대는 자본적 지출 부담을 그만큼 키운다. 2025년 8월 발행한 242억원 교환사채는 교환가액이 326,895원으로 현재가 대비 괴리가 -60.6%에 달해, 2027년 8월부터 열리는 조기상환청구권은 사실상 현금 상환으로 귀결될 공산이 크다. 요컨대 릴리가 답을 주기 전에 현금이 먼저 줄어드는 구조다. 당사는 12개월 목표주가 150,000원과 투자의견 Buy(진입 대기)를 유지하되, 이는 상방을 낮게 본 결과가 아니라 10월 7일 이후에야 이 종목의 적정 멀티플이 결정된다는 판단이다.
1. 투자의견 변경
| 변경 전 | 변경 후 | |
|---|---|---|
| 투자의견 | Buy (진입 대기) | Buy (진입 대기) |
| 목표주가 (12M) | 150,000원 | 150,000원 (0.0%) |
| 3M 전술 밴드 | — | 98,000~168,000원 (바벨형) |
| 수급 (20일) | 강유출 | 강유출 (외인 -14억 / 기관 -437억) |
| 변경 사유 | 릴리 기술평가 만료(10/7)가 12M 시계로 진입했으나 결과는 미확정. 2공장 증축은 시그널이되 확정 근거 아님. 급등일 추격 상향 배제, 앵커 유지 | |
증권사 정식 커버리지는 사실상 부재하다. FnGuide 기준 최근 신규 발간 리포트는 0건이며, DB에 축적된 6개 증권사(신한투자·하나·현대차·다올·그로쓰리서치 등) 자료는 전부 투자의견 NR로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형성되지 않는다. 즉 비교 기준이 없는 상태이며, 당사 목표주가 150,000원은 컨센서스 대비 위치가 아니라 자체 rNPV 앵커로만 방어된다. 애널리스트 커버리지가 얇다는 사실 자체가 주가 변동성의 구조적 원인이다.
수급등급이 20일 기준 여전히 강유출(외인+기관 -451억원, 시총 대비 -1.50%)이므로 게이트 규칙에 따라 Strong Buy를 부여하지 않고 "(진입 대기)" 태그를 유지한다. 다만 완화 조짐은 관찰된다. 5일 기준 유출 강도는 -0.17%로 급감했고, 60일 기준으로는 외국인이 오히려 +277억원 순매수인 반면 기관계가 -1,497억원을 덜어낸 구조다. 이탈 주체는 기관이며 외국인은 이미 되돌림에 베팅하고 있다. 20일 등급이 중립으로 복귀하면 태그 해제 업데이트를 발행한다.
2. 핵심 업데이트
첫째, 공장 도면이 릴리 시그널의 대리 변수가 됐다. 7월 24일 신청된 변경안의 핵심은 연면적 12,000㎡ → 30,000㎡ 확대다. 회사는 생산시설과 지원시설의 활용성 제고를 명분으로 들었으나, 시장은 2024년 8월 1,200억원 유상증자 중 650억원이 장기지속형 의약품 전용 생산시설에 배정됐던 원안이 다시 커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스마트데포는 마이크로스피어 분무건조 공정 기반이라 라인당 캐파가 물리적으로 제약되며, 월 1회 GLP-1 제형의 상업 물량을 담으려면 초기 설계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확대의 기술적 근거다. 반대로 이 논리는 릴리든 다른 파트너든 특정 물질의 상업 스케일이 확정되어야 성립한다. 착공이 9월로 밀린 것은 그 확정 절차가 아직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둘째, 10월 7일이라는 하드 데드라인이 12개월 시계 안으로 들어왔다. 릴리와의 계약은 2024년 10월 7일 체결된 비독점 플랫폼 기술평가 계약이며, 당초 14개월 예정이던 평가 기간이 특정 펩타이드의 추가 in-vivo 시험 합의로 2026년 10월 7일까지 연장됐다. 7월 9일 대전 포럼에서 최호일 대표가 공동연구 대상에 터제파타이드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촉발된 하한가(7/10 -29.94%)는 "마운자로 월 1회 전환"이라는 시장 서사를 소거했을 뿐, 평가 계약 자체를 종료시킨 것이 아니다. 회사는 복수의 차세대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연구가 정상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남은 71일 안에 본계약이 나오면 스마트데포는 글로벌 빅파마가 상업 라이선스로 검증한 최초의 국산 서방형 플랫폼이 되고, 나오지 않으면 2년간의 평가가 무성과로 종료된 사례가 된다. 중간 지대(재연장)도 가능하지만, 2024년 12월 연장 발표 당시 주가가 시간외에서 18% 급락했던 전례를 보면 시장은 재연장을 실망으로 읽는다.
셋째, 1분기 확정 실적은 서사보다 냉정하다. DART 1분기 보고서(별도) 기준 매출액은 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으나, 매출총이익은 5.8억원(GPM 29.4%)에 그쳤고 판매관리비 63.6억원이 이를 압도하며 영업손실 57.8억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61.1억원, 기본주당손실은 263원이다. 루프원(PT105)이 2025년 4분기부터 LG화학을 통해 국내 공급되기 시작했음에도 분기 매출이 20억원 문턱에 머문다는 것은, 800억원 규모 국내 전립선암·성조숙증 시장에서의 침투가 아직 초기임을 뜻한다. 판관비가 2024년 176억원에서 2025년 228억원으로 29.2% 늘어난 데 이어 2026년에도 증가 추세라는 점은, 손익분기 도달 시점이 매출 성장보다 비용 통제에 달려 있음을 보여준다.
넷째, 현금은 넉넉하되 소진 속도가 빨라진다. 1분기 말 별도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 105.9억원, 단기금융상품 322.6억원, 금융기관예치금 352.0억원,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477.2억원(유동 56.0억 + 비유동 421.2억), 장기금융상품 7.6억원을 합해 금융자산은 1,265억원이다. 차입금은 단기 34.9억원, 장기 55.6억원, 교환사채 장부가 206.3억원, 리스 4.3억원으로 301억원. 순현금은 964억원이다. 여기에 연간 영업현금 유출 230억원 내외와 2공장 증설 자금(당초 650억원에서 연면적 2.5배 확대분 반영 시 800억원 이상), 그리고 2027년 8월부터 청구 가능한 교환사채 액면 242억원을 더하면 잔여 현금으로 감당 가능한 범위의 상단에 근접한다. 릴리 본계약의 선급금이 들어오지 않으면 2027년 중 자본 조달 필요성이 현실화되는 구조이며, 이는 12개월 목표주가보다 24개월 희석 시나리오에 더 크게 작용한다.
다섯째, 오너 매수와 공매도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최호일 대표는 7월 13일 105,950원에 1만 주(10.6억원)를 장내 매수해 지분율을 7.19%(1,676,662주)로 높였고, 회사는 이를 책임경영 강화로 설명했다. 반면 7월 27일 기준 펩트론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77억원,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중은 11.10%로 코스닥 상위권이다. 4월 말 이후 7월 22일까지 60.2% 급락 구간에서 공매도 평가이익이 대규모로 누적된 종목군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릴리 본계약 같은 상방 이벤트 발생 시 커버 수요가 급등폭을 증폭시킬 여지가 있다. 종목토론실 긍정 비율 57.3%(추천 742 / 비추천 552)는 극단적이지 않으나, 게시물 상위에 "울트라 슈퍼 메가 딜"류의 기대와 "하락 3파, 종착 5만원대"류의 비관이 동시에 상위 추천을 받는 양극화가 뚜렷하다. 참고로 동 게시판에서 유통된 금융감독원 압수수색설은 공시·언론 어디에서도 확인되지 않으며, 당사는 이를 근거 없는 루머로 판단해 분석에 반영하지 않는다.
3. 실적 & 밸류에이션
실적 추정 (별도, DART 확정 기준)
| 항목 | FY24A | FY25A | FY26E | FY27E | FY28E |
|---|---|---|---|---|---|
| 매출(억원) | 32 | 56 | 90 | 150 | 250 |
| 매출 YoY(%) | — | +78.8 | +59.8 | +66.7 | +66.7 |
| 영업이익(억원) | -165 | -213 | -250 | -270 | -250 |
| 영업이익 YoY(%) | — | 적자확대 | 적자확대 | 적자확대 | 적자축소 |
| OPM(%) | -523.8 | -378.3 | -277.8 | -180.0 | -100.0 |
| 순이익(억원) | -220 | -138 | -240 | -270 | -250 |
| EPS(원) | -1,000 | -593 | -1,029 | -1,158 | -1,072 |
| BPS(원) | 6,506 | 6,090 | 5,061 | 3,903 | 2,831 |
| PER(배) | N/A | N/A | N/A | N/A | N/A |
| PBR(배) | — | — | 25.5 | 33.0 | 45.5 |
| ROE(%) | -14.1 | -9.4 | -18.5 | -25.8 | -31.0 |
매출은 루프원 국내 공급 정착과 CDMO 수주로 3년 연속 60%대 성장이 가능하나, 절대 규모가 100억원대에 머무는 동안 판관비·연구개발비가 250억원 이상을 유지하므로 영업적자는 FY27까지 확대된다. 인플렉션의 실체는 손익이 아니라 매출총이익률의 방향이다. FY24 35.2%에서 FY25 27.2%로 낮아졌던 GPM이 1Q26 29.4%로 반등한 것은 루프원 자체 생산 물량이 늘며 고정비를 흡수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다만 2공장 가동 개시(FY27 예상) 이후 감가상각이 원가에 반영되면 GPM은 재차 눌린다. FY28 OPM -100% 도달은 매출 250억원 가정에 전적으로 의존하며, 이는 루프원 해외 판권 계약 없이는 달성이 쉽지 않다.
PER은 전 구간 적자로 산출 불가하고, PBR은 자본 감소 방향(FY28E BPS 2,831원)으로 인해 오히려 상승하는 착시가 발생한다. PSR도 FY26E 기준 334배로 의미를 갖지 못한다. 따라서 이 종목의 유일한 유효 앵커는 파이프라인 rNPV이며, 회계 멀티플은 보조 지표로만 사용한다. 참고로 시장 데이터에 표기된 PBR 41.53배는 과거 고가 기준의 미갱신 수치이며, 1Q26 자본총계 1,359.7억원 기준 실제 PBR은 22.1배다.
밸류에이션 재산정 (rNPV 기반 SOTP)
| 부문 | 적정 가치 | 비고 |
|---|---|---|
| PT403 월1회 세마글루타이드 (rNPV) | 1.40조원 (14,000억원) | ADA 2026 비임상 체중 -30%, 국내 Ph1 IND 준비 |
| PT320 파킨슨/CNS (rNPV) | 0.80조원 (8,000억원) | Ph2a 통계적 유의성 미달, 글로벌 Ph2b/3 논의 단계 |
| PT105 LeupONE + PT404 + 릴리 비터제 옵션 (rNPV) | 1.20조원 (12,000억원) | 국내 유일 생동성 입증 루프린 제제, 해외 판권 미확보 |
| 합계 (파이프라인 가치) | 3.40조원 (34,000억원) | — |
| 순현금 | +0.10조원 (1,000억원) | 1Q26 실측 964억원 |
| Equity Value | 3.50조원 (35,000억원) | — |
산술 검산: 목표주가 150,000원 × 발행주식수 23,317,300주 = 3.498조원 (= 34,976억원) ≈ SOTP Equity Value 3.50조원(35,000억원), 일치.
| 항목 | 이전 | 현재 | 비고 |
|---|---|---|---|
| 방법론 | 파이프라인 rNPV | 파이프라인 rNPV | 방법론 유지, 순현금만 실측 갱신 |
| 파이프라인 rNPV | 34,000억원 | 34,000억원 | 릴리 본계약 미확정으로 가정 불변 |
| 순현금 | 1,000억원(가정) | 964억원(1Q26 실측) | 실측 반영, 반올림 유지 |
| 목표주가 | 150,000원 | 150,000원 (0.0%) | 급등일 추격 상향 배제 |
| 상승여력 | +34.4% | +16.4% | 주가 15.5% 상승으로 괴리 축소 |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근거는 명확하다. 지난 18일간 변한 것은 주가와 기대이지 현금흐름 가정이 아니다. 2공장 증축은 릴리 본계약의 필요조건일 수는 있어도 충분조건이 아니며, rNPV의 성공확률을 상향할 만한 새로운 임상·규제 데이터도 없었다. 캘리브레이션 규율상 13.77% 급등일 직후 가격을 추종해 목표주가를 올리는 것은 금지되며, 상향의 근거는 가격 독립적 앵커(본계약 공시, 임상 데이터, 컨센서스 이동)에서만 나와야 한다. 상승여력이 +34.4%에서 +16.4%로 좁혀진 것은 그 자체로 위험 보상비가 나빠졌다는 뜻이며, 이는 진입 대기 태그를 유지하는 두 번째 이유다.
4. 피어 대비 위치
| 종목명 | 시총(억원) | PBR(배) | FY25 매출(억원) | FY25 영업이익(억원) | OPM(%) |
|---|---|---|---|---|---|
| 알테오젠 | 167,026 | 44.57 | 2,159 | 1,069 | +49.5 |
| 에이비엘바이오 | 40,647 | 55.55 | 794 | -404 | -50.9 |
| 리가켐바이오 | 36,131 | 13.62 | 1,416 | -1,065 | -75.2 |
| 삼천당제약 | 35,045 | 40.33 | 2,318 | 85 | +3.7 |
| 디앤디파마텍 | 25,844 | 43.70 | 43 | -340 | -791.0 |
| 피어 median | 36,131 | 43.70 | 1,416 | -340 | -50.9 |
| 펩트론 | 30,056 | 22.1 | 56 | -213 | -377.3 |
회계 지표만 보면 펩트론은 피어 median 대비 매출 규모가 25분의 1에 불과하면서 시총은 83% 수준이다. 그러나 이 비교는 오해를 부른다. 가장 직접적인 비교 대상은 매출 43억원·영업손실 340억원에 시총 2.58조원인 디앤디파마텍이며, 두 회사 모두 GLP-1 계열 제형 혁신(경구화 vs 월 1회 서방화)이라는 단일 서사로 조 단위 시총을 지탱한다. 이 구도에서 펩트론이 갖는 차별점은 자체 EU-GMP 생산시설과 이미 국내 허가·출하까지 마친 상업 제품(루프원)을 보유했다는 점이며, 이는 순수 임상 단계 바이오텍 대비 밸류에이션 하방을 방어하는 요소다. 반대로 알테오젠(FY25 OPM +49.5%)처럼 플랫폼 기술이 글로벌 빅파마 본계약으로 현금화된 사례와 비교하면, 펩트론은 아직 그 문턱을 넘지 못했다. 10월 7일은 정확히 그 문턱을 넘느냐 마느냐의 시험이다.
5. 시나리오 분석
| 시나리오 | 확률 | 주요 가정 | 3개월 | 6개월 | 12개월 TP |
|---|---|---|---|---|---|
| Bull | 28% | 10/7 이전 릴리 상업 라이선스 본계약 체결(대상 물질 무관), 선급금 유입으로 2공장 자금 우려 해소 | 168,000원 | 195,000원 | 215,000원 (+66.8%) |
| Base | 45% | 평가 계약 추가 연장 또는 소규모 확장 계약, PT403 국내 Ph1 IND 접수, 2공장 9월 착공 | 138,000원 | 145,000원 | 150,000원 (+16.4%) |
| Bear | 27% | 10/7 계약 종료·미갱신, 스마트데포 외부 검증 서사 붕괴, capex 확대에 따른 2027년 증자 가시화 | 98,000원 | 88,000원 | 82,000원 (-36.4%) |
확률 가중 기대가치: 0.28×215,000 + 0.45×150,000 + 0.27×82,000 = 60,200 + 67,500 + 22,140 = 149,840원 (+16.2%)
이 종목의 3개월 분포는 정규분포가 아니라 바벨형이다. 통상 3개월 값은 12개월 목표주가의 60~70% 도달치로 산출하지만, 10월 7일이라는 하드 데드라인이 3개월 창(7/28~10/28) 안에 완전히 들어오기 때문에 Bull과 Bear 모두 3개월 시점에서 이미 목표치의 대부분을 실현한다. Bull의 3개월 값 168,000원은 12개월 목표 상승폭의 78%, Bear의 98,000원은 하락폭의 78%다. 중간값이 실현될 확률이 낮다는 뜻이며, 이는 포지션 사이즈를 축소하거나 분할 진입해야 할 정량적 근거다. 3M 전술 밴드 98,000~168,000원은 이 바벨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밴드 중앙(133,000원)을 기대값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Bear 시나리오의 82,000원은 파이프라인 rNPV에서 릴리 옵션분(4,000억원)을 제거하고 PT320 성공확률을 절반으로 낮춘 값(파이프라인 1.82조원 + 순현금 0.09조원 = 1.91조원)에 해당한다. 이 경우에도 자체 생산설비·루프원 매출·순현금 964억원이 남으므로 7월 저점(103,600원) 대비 추가 -21% 수준이 하방의 현실적 마지노선이라고 판단한다.
장기 (24~36M) — 조건부 시나리오 280,000~400,000원대 (헤드라인 목표주가 아님) "플랫폼 검증 완료" 시나리오. 다음 세 조건이 모두 유지될 때만 유효: ① 2026년 10월 7일 이후 릴리와 복수 후보물질을 포함한 상업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되고 선급금·마일스톤 구조가 공시될 것 ② PT403 임상 1상 인체 PK가 미니피그·시뮬레이션에서 확인된 월 1회 방출 프로파일을 재현할 것 ③ 오송 2공장이 US cGMP 기준으로 준공·인증되어 상업 물량 공급 능력이 확보될 것. 조건이 하나라도 깨지면 이 범위는 폐기한다. 이 숫자는 12개월 목표주가에 일절 반영하지 않았으며, 채점 대상이 아니다.
6. 기술적 진단
RSI 42 중립권, MA 혼조 — 방향성 탐색 구간.
| 지표 | 수치 | 판단 |
|---|---|---|
| RSI(14) | 61.9 | 중립 상단, 과매수 미도달 — 추가 상승 여력 잔존 |
| MA 정배열 | 1.0/4 | 역배열 잔존, 중장기 추세는 아직 하락 |
| BB %b | 1.047 | 상단 밴드 돌파, 단기 과열 신호 |
| 거래량/20일 | 1.41x | 급등일 거래 수반 확인, 허수 아님 |
| VWAP 5일 갭 | +10.11% | 단기 평균 대비 과도한 이격, 되돌림 압력 |
| D+1 상승확률 | 45.3% | 중립 이하, 기대수익 +0.15% |
| 볼린저 스퀴즈 | YES | 변동성 압축 후 확장 국면 진입 |
| POC 거리 | +14.82% | 매물대 중심(112,300원) 대비 위쪽, 지지 공백 |
기술적 그림은 전형적인 급락 후 1차 반등이다. RSI 61.9는 과매수 영역에 도달하지 않아 추가 상승 여지가 있고, 거래량이 20일 평균의 1.41배로 실렸다는 점에서 7월 27일 급등은 실수급을 동반했다. 그러나 이동평균 정배열이 4개 중 1개에 불과해 중장기 추세는 여전히 하락이며, 볼린저 %b 1.047은 상단 밴드를 이탈한 단기 과열 구간이다. 무엇보다 5일 VWAP 대비 +10.11%, 매물대 중심 대비 +14.82% 위에 주가가 떠 있어 아래쪽 지지가 비어 있다. 볼린저 스퀴즈가 해제되는 국면에서 방향성 확장이 예상되는데, 그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차트가 아니라 10월 7일이다. 펀더멘털 관점의 결론과 동일하게, 기술적으로도 지금은 112,000원대 매물대까지의 되돌림을 기다려 분할 진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7. 촉매 & 리스크
신규 촉매/리스크
- [촉매] 릴리 플랫폼 기술평가 계약 만료 (2026-10-07, D-71): 본계약 체결 시 스마트데포가 글로벌 빅파마 상업 라이선스로 검증된 최초 국산 서방형 플랫폼이 된다. 공매도 비중 11.10%를 감안하면 커버 수요가 상승폭을 증폭시킬 수 있다.
- [촉매] 오송 2공장 9월 착공 및 연면적 3만㎡ 확정: 변경허가 승인과 시공사 선정 완료 시 캐파 확대의 실체가 확인된다.
- [촉매] 최호일 대표 장내 매수(7/13, 1만 주 @105,950원, 지분 7.19%): 경영진 확신의 신호이자 심리적 하방 지지선.
- [리스크] 착공 지연: 설계 변경으로 당초 일정 대비 착공이 밀렸다. 9월 착공마저 미뤄지면 "계약 신호" 해석 자체가 무너진다.
- [리스크] 교환사채 242억원 조기상환 (2027-08-05~): 교환가액 326,895원 대비 괴리 -60.6%로 현금 상환 가능성이 높다. capex 확대와 겹치며 2027년 자본 조달 압력이 커진다.
- [리스크] 증권사 커버리지 공백: 정식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없어 가격 발견 기능이 취약하고 변동성이 구조적으로 높다.
해소된 이벤트
- 7월 9일 대표 발언 논란에 따른 패닉 셀링(7/10 -29.94%)은 1차 소화됐다. 저점(7/23 종가 103,600원) 대비 24.4% 회복.
- 5일 수급 유출 강도가 -0.17%까지 축소되며 투매 국면은 종료. 60일 기준 외국인 순매수(+277억원) 전환 확인.
향후 모니터링
- [ ] 2Q26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 콜 (2026-08-14) — 루프원 분기 매출 추이, 판관비 통제, 2공장 capex 가이던스
- [ ] 오송 2공장 건축 변경허가 승인 및 착공 공시 (9월 목표)
- [ ] 릴리 기술평가 계약 관련 공시 (본계약 / 재연장 / 종료, 10/7 전후)
- [ ] PT403 국내 임상 1상 IND 신청·승인
- [ ] 루프원 해외 판권 계약 논의 진전 (글로벌 루프린 시장 2.7조원)
- [ ] 기관 순매도 20일 누적의 중립 전환 여부 — 전환 시 "진입 대기" 태그 해제
면책: 본 분석은 공개 정보 기반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