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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앤카엘082270
매도
현재가8,340원
목표가 12M13,000원
상승여력+55.9%
시총3,793억
당사 커버 10회 · TP 도달10/10회
분석기준일2026-05-20
김도훈

젬백스앤카엘 (082270) 알츠하이머 간판을 내린 자리, 드러난 두 겹의 균열

Sell 신규
시총 8천억·PBR 17배
현재가
8,340원
목표주가 (12M)
13,000원
상승여력 (12M)
+55.9%
시가총액
3,793억
투자의견
매도
분석기준일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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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vs 실제 주가
당사 커버리지 10회 업데이트
커버 개시 1.8만 → 현재 8,340원 (-53.5%)현 상승여력 -10.1%TP 도달 10/10회

⚠️ 이 리포트는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최신 본은 /report/3840에서 확인하세요. 여기는 작성 시점(2026-05-20) 기준 회고용 보존본입니다. · 이 종목 리포트 전체 이력

투자 스토리

치매 신약이라는 간판은 위약을 못 이겨 내려졌고, 남은 PSP 한 줄기에 시총 8천억이 통째로 걸려 있다

젬백스앤카엘은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케미컬 필터를 만들어 연 81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소재 기업이면서, 동시에 텔로머라제 유래 펩타이드 'GV1001'을 췌장암·알츠하이머·진행성핵상마비(PSP)로 개발해 온 신약 개발사다. 시가총액 7,946억원의 거의 전부는 후자, 즉 GV1001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가 만든 값이다. 문제는 그 기대의 가장 큰 기둥이 무너졌다는 점이다. 2025년 11월 GV1001의 알츠하이머 글로벌 임상 2상이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했고, 2026년 1월 신청한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IND)마저 식약처에서 반려됐다. 회사의 간판 적응증이 사실상 좌초된 것이다.

당사가 이 종목에 주목하는 이유는 역설적이다. 주가는 2025년 11월 54,500원에서 2026년 5월 19일 17,950원까지 67% 무너졌지만, 그럼에도 현재 시가총액은 본업 가치와 남은 파이프라인의 위험조정 가치를 합산한 수준을 여전히 크게 웃돈다. 케미컬 필터 본업의 영업이익은 38억원에 불과하고, 알츠하이머가 빠진 자리를 메워야 할 PSP는 미충족 수요가 분명한 희귀질환이라는 매력에도 불구하고 2상이 위약 대조군이 아닌 외부 대조군 비교에 의존했고 글로벌 3상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 시장이 GV1001 알츠하이머 실패의 의미를 과소평가하고, PSP 한 가지 적응증에 지나치게 후한 옵션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는 것이 당사의 비대칭 판단이다.

여기에 두 번째 균열이 겹친다. 최대주주 젬앤컴퍼니는 자본잠식 상태로 외부감사인이 계속기업 존속 의문을 제기했고, 보유 중인 젬백스 주식을 담보로 459억원을 차입해 담보권이 전부 실행되면 최대주주 지위 자체가 사라진다. 14년을 끌어온 자기거래 소송은 376억원 현금 정산으로 마무리됐고, 4월에는 전환사채 163억원을 발행했으며, 국세청 조사4국의 세무조사 대상에도 올랐다. 임상이라는 펀더멘털 균열과 거버넌스라는 구조 균열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다만 반대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 PSP 3상 IND가 재신청 끝에 승인되고 삼성제약과의 협업이 췌장암 조건부 허가로 가시화되면, 치매·뇌질환 테마의 변동성과 맞물려 단기 반등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그 반등은 펀더멘털이 아닌 테마와 심리의 영역이다.


1. 투자 요약

한줄 요약: 알츠하이머 좌초로 핵심 적응증을 잃었고 거버넌스가 동시에 흔들리는 가운데, 시총 8천억원은 본업과 잔여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여전히 과도하게 선반영하고 있다.

항목 내용
투자의견Sell (신규)
현재가17,950원 (2026-05-19 종가)
목표주가13,000원 (SOTP 기반)
상승여력-27.6%
증권사 컨센서스정식 커버리지 부재 (애널리스트 리포트 미수집)

당사는 젬백스앤카엘에 대해 투자의견 Sell, 목표주가 1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케미컬 필터 본업과 GV1001 파이프라인을 분리 평가한 SOTP(Sum-of-the-Parts) 방식으로 산출했으며, 현재가 대비 27.6%의 하락 여력을 함의한다. 핵심 논거는 세 가지다. 첫째, GV1001의 알츠하이머 적응증은 글로벌 2상 실패와 국내 3상 반려로 사실상 좌초됐고, 시장은 이 충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둘째, 본업인 케미컬 필터의 영업이익은 38억원 규모로, 7,946억원 시가총액을 정당화하기에는 턱없이 작다. 셋째, 최대주주 담보 차입·자본잠식·세무조사·전환사채 발행이 겹친 거버넌스 리스크는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한다. 증권사 정식 커버리지가 부재한 만큼, 당사는 피어 멀티플과 위험조정 파이프라인 가치에 근거해 독립적으로 판단했다.


2. 기업 개요

항목 내용
기업명 / 종목코드 / 거래소젬백스앤카엘 / 082270 / KOSDAQ
시가총액 / 종가0.79조원 / 17,950원
PER / PBR / PSRN/A(적자) / 17.3x / 9.8x
ROE(FY25) / 부채비율(FY25말)-26.3% / 177.6%
매출(FY25) / 영업이익률(FY25)815억원 / 4.7%
발행주식수 / 최대주주4,427만주 / 젬앤컴퍼니 외 특수관계인 (합산 25.9%)

젬백스앤카엘은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사업 구조가 이원적이다. 한 축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의 클린룸에 쓰이는 케미컬 필터(공기 중 화학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산업용 필터)로, 이 사업이 연결 매출의 사실상 전부를 책임진다. 다른 한 축은 신약 개발로, 노르웨이 GemVax AS가 개발하던 텔로머라제 유래 펩타이드 물질을 2008년 인수한 뒤 'GV1001'이라는 이름으로 췌장암·알츠하이머·진행성핵상마비 등 다수 적응증에 걸쳐 개발을 이어왔다.

FnGuide 기준 시가총액은 7,946억원, 2026년 5월 19일 종가는 17,950원이다. PBR은 17.3배로 코스닥 평균을 압도하며, 이는 회사의 순자산이 아니라 GV1001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결과다. PER은 산출되지 않는데, 영업이익은 흑자(38억원)지만 소송 충당부채·금융비용 등 영업외 손실로 순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FY2025 ROE는 -26.3%였다.

실적 & 밸류에이션 추이:

항목 FY2024A FY2025A FY2026E FY2027E
기준주가14,800원29,000원17,950원17,950원
매출(억원)6278159001,000
영업이익(억원)-30384555
순이익(억원)-90-130-100-80
EPS(원)-204-294-226-181
BPS(원)9001,0401,000960
PER(배)N/AN/AN/AN/A
PBR(배)16.427.917.318.7
PSR(배)10169.88.8
ROE(%)-20.0-26.3-19.6-15.5

FY2024 영업이익·순이익과 FY2026~FY2027 수치는 당사 추정이며, FY2025 매출 815억원·영업이익 38억원은 회사 발표 및 FnGuide 확정치다. 1분기보고서(2026.03) 기준 손익 항목은 별도 공시되지 않아 분기 매출·영업이익은 본 추정에 직접 반영하지 않았다.

케미컬 필터 본업은 FY2024 627억원에서 FY2025 815억원으로 30% 이상 성장하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 성장 자체는 긍정적 변곡점이지만, 절대 규모(영업이익 38억원)가 작아 시가총액의 1할도 설명하지 못한다. 피어 대비 멀티플 위치: FY2026E 기준 PSR 9.8배, PBR 17.3배는 일반 소재·부품 기업(PBR 1~2배)은 물론 흑자 제약사(삼성제약 PBR 1.5배)와도 비교 불가한 수준으로, 순수하게 신약 파이프라인 프리미엄이다.


사업부문 매출 비중
총 2개 부문
실적 추이 (억원)
매출 YoY2025A +30.0%2026E +10.4%2027E +11.1%
자산 · 부채 · 자본 추이
BPS × 발행주식수 기반 추정 (억원)
수익성 · 재무건전성 추이
ROE / ROA / 부채비율
현 ROE -15.5%부채비율 178%
PBR 밴드
연도별 BPS × 배수 대비 주가 위치
현 PBR 8.69x (FY2027 BPS 기준)

3. 사업부문 분석

부문 매출 비중 매출(FY25) YoY 주요 제품/서비스
케미컬 필터·소재98%800억원+30%대반도체·디스플레이 클린룸용 화학필터
바이오(GV1001)2%미미—신약 후보물질, 임상 단계 (매출 거의 없음)

3-1. 케미컬 필터·소재

회사의 현금흐름을 책임지는 본업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은 미세 화학 오염물질에 극도로 민감하기 때문에 클린룸용 케미컬 필터는 안정적 수요처를 갖는다. FY2025 매출이 30% 이상 성장하고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한 것은 전방 반도체 업황 회복과 판관비 절감이 맞물린 결과로 판단한다. 다만 이 사업의 절대 이익 규모는 38억원 수준이어서, 회사 전체 밸류에이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제한적이다. 본업만 떼어 평가하면 적정 가치는 500억원 안팎으로, 현재 시가총액의 6% 수준에 불과하다.

3-2. 바이오(GV1001)

매출은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시가총액의 90% 이상을 설명하는 부문이다. GV1001은 16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로, 텔로머라제 효소의 일부 서열에서 유래했다. 신경세포 내 베타아밀로이드 축적과 타우 단백질 응집을 억제하고 항염증·항산화·미토콘드리아 보호 효과를 동시에 나타낸다는 것이 회사의 작용기전 설명이다. 적응증은 췌장암(임상 3상 데이터 보유), 알츠하이머(글로벌 2상 실패·국내 3상 반려), 진행성핵상마비(국내 2상 완료, 글로벌 3상 준비)로 나뉜다. 회사는 R&D 비용 전액을 이 부문에서 지출하며, 연결 영업이익률이 케미컬 필터 단독(추정 두 자릿수)보다 낮은 4.7%에 머무는 것도 바이오 부문의 적자 때문이다.


4. 기술력 & 경쟁 해자

진입장벽

장벽 수준 설명
특허 포트폴리오중간GV1001 관련 다수 특허 보유(누적 480여 건 보도), 다만 글로벌 권리 방어력은 검증 미완
희귀의약품 지정중간PSP에 대해 美 FDA 패스트트랙·희귀의약품, EMA·식약처 희귀의약품 지정 확보
임상 데이터낮음알츠하이머 글로벌 2상 위약 대비 유의성 실패, PSP 2상은 외부 대조군 비교의 한계

글로벌 경쟁 포지션

GV1001의 차별점은 적응증 선택에 있다. 알츠하이머는 레켐비(에자이·바이오젠)·키순라(일라이릴리) 등 항아밀로이드 항체가 이미 시장을 형성했고, 글로벌 빅파마조차 임상에서 줄줄이 후퇴할 만큼 경쟁과 규제 문턱이 높다. GV1001은 이 레드오션에서 위약 대비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반면 진행성핵상마비는 승인된 치료제가 전무한 영역으로, 여기서 유효성을 입증하면 '세계 최초'라는 희소 포지션을 점할 수 있다. 다만 PSP는 환자 수가 적은 희귀질환(국내 3,000명)이어서 시장 규모 자체가 제한적이며, 일부 보도가 인용하는 'PSP 치료제 시장 150억 달러' 추정치는 인접 퇴행성 뇌질환을 폭넓게 포함한 낙관적 수치로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시장 테마 & 매크로 맥락

젬백스앤카엘 주가는 2026년 초 치매·뇌질환 신약 테마(아리바이오 등)가 부각되며 3월 한때 41,600원까지 반등했으나, 테마가 식고 임상·거버넌스 악재가 누적되며 다시 무너졌다. 이 종목은 펀더멘털보다 치매 테마의 부침에 따라 변동성이 크게 좌우되는 전형적 테마주 성격을 띤다. 본질 가치보다 시장 심리가 주가를 끌고 다니는 구조라는 점은 양방향 모두에서 인식해야 할 특징이다.


5. 피어 그룹 & 상대가치

증권사 정식 커버리지가 부재해 컨센서스 멀티플을 구성할 수 없어, 당사는 펩타이드 신약 개발사 및 협력사를 참고 비교군으로 제시한다. 적자 신약 기업 특성상 PER은 대부분 의미가 없어 PSR·PBR 위주로 본다.

종목명 시가총액 PER PBR PSR 비고
펩트론 (087010)5.6조원N/A41.5x매우 높음펩타이드 신약, 글로벌 협력 모멘텀
삼성제약 (001360)0.17조원15.2x1.5x3.6xGV1001 PSP 기술이전 파트너
젬백스앤카엘 (082270)0.79조원N/A17.3x9.8x알츠하이머 좌초 후 PSP에 의존

펩트론과 비교하면 젬백스의 멀티플은 오히려 낮아 보인다. 그러나 펩트론은 비만·당뇨 펩타이드에서 글로벌 협력 기대가 살아 있는 반면, 젬백스는 핵심 적응증인 알츠하이머가 임상 실패로 좌초된 상태다. 동일한 '펩타이드 신약'이라는 외형만으로 멀티플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파이프라인의 임상 단계와 성공 확률을 반영하면 젬백스의 PBR 17.3배는 결코 싸지 않다. 협력사 삼성제약이 PBR 1.5배·PER 15배에 거래되는 점은, GV1001 가치 실현이 불투명하다는 시장의 시각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당사는 단순 멀티플 비교 대신 부문별 SOTP로 적정가치를 산출한다.


피어 밸류에이션 비교
동일 섹터 11개 — 자사는 축에 점선 표시

6. 밸류에이션

방법론: SOTP(Sum-of-the-Parts). 케미컬 필터 본업은 PSR로, GV1001 각 적응증은 위험조정 가치(rNPV 개념)로 분리 평가한 뒤 순차입금을 차감한다.

부문 산출 근거 적정가치
케미컬 필터·소재FY25 매출 815억원 × PSR 0.6x500억원
GV1001 PSP (rNPV)FDA 패스트트랙·희귀약 + 삼성제약 파트너십 반영, 성공확률 보수 적용4,300억원
GV1001 알츠하이머 (잔존 옵션)글로벌 2상 실패·국내 3상 반려로 대폭 할인된 잔존 옵션600억원
췌장암·기타 파이프라인·특허췌장암 3상 데이터 + 특허 포트폴리오700억원
합계 (Enterprise Value)—6,100억원
순차입금CB 163억원 포함, 당사 추정-345억원
Equity Value—5,755억원
목표주가5,755억원 ÷ 4,427만주13,000원

산술 검산: 목표주가 13,000원 × 발행주식수 44,267,409주 = 5,755억원 (= SOTP Equity Value 5,755억원, 일치).

크로스체크: 목표주가 13,000원은 PBR 12.5배(FY26E BPS 1,000원 가정)에 해당한다. 알츠하이머가 빠진 펩타이드 신약사로서도 여전히 높은 멀티플이지만, PSP의 미충족 수요와 희귀의약품 지위를 감안한 의도적 프리미엄이다. 즉 당사 목표주가는 PSP 옵션 가치를 관대하게 잡은 결과이며, 그럼에도 현재가 대비 27.6%의 하락 여력이 산출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당사 TP vs 컨센서스: 증권사 정식 커버리지가 부재해 비교 컨센서스가 없다. 애널리스트 커버리지가 얇다는 사실 자체가, 임상 불확실성과 거버넌스 리스크로 기관 리서치가 평가를 보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PSP rNPV에 4,300억원을 부여한 것은 보수적 성공확률을 적용한 후에도 시장이 가질 법한 옵션 프리미엄을 인정한 수치이며, 이를 더 보수적으로(성공확률 한 자릿수, 시장 규모 축소) 잡으면 적정가치는 1만원을 하회할 수도 있다. 당사 목표주가는 하방 위험 쪽으로 비대칭이 크다.


7. 기술적 진단

RSI 30 중립권, MA 역배열 — 하락 추세, 거래량 20일 평균 1.6x 증가.

지표 수치 판단
RSI(14)11과매도 극단 영역 — 단기 기술적 반등 소지
MA 정배열0/4완전 역배열, 추세적 하락 국면
BB %b0.16볼린저밴드 하단 근접
BB SqueezeYES변동성 수축, 방향성 분출 임박 가능
거래량/20일0.93x평이한 수준, 투매 패닉 단계는 아님
외국인 순매수-2일 연속 매도수급 약세 지속
VWAP 5일 갭-1.45%단기 평균 하회
POC 거리-28.34%매물대 중심선 대비 28% 아래, 두꺼운 위쪽 매물벽
D+1 상승확률47.6%중립, 기대수익 +0.2%
스크리너 점수0.536신호: bbands_squeeze, rsi_oversold

기술적으로는 전형적인 추세 하락 후 과매도 국면이다. RSI가 과매도 극단까지 내려왔고 볼린저밴드 하단에 붙어 있어 단기 기술적 반등(데드캣 바운스)이 나올 수 있는 자리다. 그러나 이동평균선이 완전 역배열(0/4)이고, 거래 매물대 중심(POC) 대비 현재가가 28% 아래에 있다는 점은 위쪽으로 두꺼운 손절·물량 부담이 깔려 있음을 의미한다. 즉 반등이 나오더라도 매물벽에 막혀 추세 전환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BB Squeeze가 켜져 변동성 분출이 임박했을 수 있으나, 펀더멘털과 거버넌스가 동시에 악화되는 상황에서 분출 방향은 하방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 기술적 과매도는 매수 근거가 아니라, 추세 하락 속의 일시적 쉼표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


기술적 지표
주가 + MA20/60/120 + 거래량 + RSI(14) · 최근 180일
RSI 30 · 중립역배열거래량 1.6x (20일 평균)
외국인 · 기관 누적 순매수
최근 6개월 · 주가 오버레이
외국인 지분율 6.49%외국인 순매수 −40억기관 순매수 +5억외인↔주가 +0.70기관↔주가 -0.42

8. 시나리오 분석

시나리오 확률 주요 가정 목표주가 상승여력
Bull25%PSP 3상 IND 재신청 승인 + 삼성제약 췌장암 조건부 허가 진전 + 치매 테마 재점화21,000원+17.0%
Base45%알츠하이머 좌초 고착, PSP 3상 지연·자금조달 반복, 거버넌스 미해결13,000원-27.6%
Bear30%최대주주 담보 실행→경영권 변동, PSP 3상 IND 재반려, 추가 유증·CB 희석, 세무 추징7,000원-61.0%

확률 가중 기대가치: 0.25×21,000 + 0.45×13,000 + 0.30×7,000 = 13,200원 (현재가 대비 -26.5%)

Bull 시나리오는 PSP 3상 진입이라는 펀더멘털 촉매와 치매 테마라는 심리적 촉매가 동시에 작동하는 경우다. 그러나 이는 임상·규제·시장 심리가 모두 우호적으로 정렬돼야 성립하며, 그래도 상승 여력은 17%에 그친다. Bear 시나리오는 거버넌스 균열이 현실화되는 경우로, 최대주주 담보권 실행은 단순 계산상 젬앤컴퍼니 지분을 12%대에서 2% 안팎으로 떨어뜨려 최대주주 지위 자체를 소멸시킨다. 확률 가중 기대가치 13,200원은 목표주가 13,000원과 정합하며, 위험이 하방으로 크게 치우쳐 있음을 보여준다.


시나리오 분석
확률 가중 기대가치 기반
기대가치 13,200원 (-26.5%)

9. 지배구조 & 리스크

지분 구조: 최대주주는 젬앤컴퍼니로, 특수관계인 13인을 포함한 합산 지분율은 25.9%다. 그러나 이 지분의 안정성이 매우 취약하다. 젬앤컴퍼니는 자본잠식 상태이며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계속기업 존속 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더 심각한 것은 젬앤컴퍼니가 보유한 젬백스 주식을 담보로 459억원을 차입했고, 담보설정금액 총액이 717.8억원, 담보 제공 주식이 445만여 주에 달한다는 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담보권이 전부 실행될 경우 젬앤컴퍼니의 지분율은 12%대에서 2% 안팎으로 축소돼 최대주주 지위를 잃는다. 사실상의 지배주주로 알려진 김상재 고문은 과거 젬백스와 계열사 바이오빌 간 자기거래와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악의의 수익자"로 판단받은 바 있다.

주요 리스크:

  1. 알츠하이머 적응증 좌초: GV1001 알츠하이머 글로벌 2상이 52주차 ADAS-cog11 변화량에서 0.56mg·1.12mg군 모두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했다. 이어 2026년 1월 신청한 국내 3상 IND는 시험대상자 수 산정근거와 공동 일차 유효성 평가변수 보완 미비를 이유로 식약처에서 반려됐다. 회사는 "위약군 수치 이상"을 들어 실패가 아니라 주장하나 업계는 회의적이며, '임상 실패를 성공으로 포장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2. 거버넌스·경영권 불안정: 최대주주 담보 차입과 자본잠식, 담보권 실행 시 최대주주 지위 소멸 가능성은 경영권 안정성을 직접 위협한다. 여기에 14년을 끈 바이오빌 자기거래 소송이 376억원 현금 정산으로 종결되며 현금이 크게 유출됐고, 국세청 조사4국의 세무조사 대상에도 올랐다.

  3. 재무 건전성·희석 리스크: 1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93억원으로 적자였고, 재무활동현금흐름 +213억원이 보여주듯 운영자금을 외부 차입에 의존하고 있다. 2026년 4월 전환사채 89억원·74억원(합 163억원)을 발행해 향후 주식 희석 요인이 추가됐으며, FY2025말 부채비율은 177.6%에 달했다.


10. 촉매 & 리스크

상방 촉매:

  • [ ] GV1001 PSP 국내 3상 IND 재신청 및 승인
  • [ ] 삼성제약과의 협업을 통한 췌장암·PSP 조건부 허가 진전
  • [ ] 미국·유럽 PSP 글로벌 3상 개시 (현 계획상 2027년 전후)
  • [ ] 치매·뇌질환 신약 테마 재점화에 따른 심리적 반등

하방 리스크:

  • [ ] 최대주주 담보권 실행에 따른 경영권 변동
  • [ ] PSP 3상 IND 재반려 또는 추가 지연
  • [ ] 추가 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에 따른 지분 희석
  • [ ] 세무조사 결과 추징금 부과
  • [ ] 알츠하이머 3상 강행 시 대규모 추가 R&D 비용 부담

당사는 젬백스앤카엘에 대해 투자의견 Sell, 목표주가 1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GV1001은 PSP라는 미충족 수요 영역에서 분명한 잠재력을 갖지만, 핵심 적응증인 알츠하이머의 좌초, 본업의 작은 이익 규모, 그리고 최대주주 담보·자본잠식·세무조사로 대표되는 거버넌스 균열을 종합하면 현재 시가총액 7,946억원은 정당화되기 어렵다. 주가가 고점 대비 67% 하락했음에도 추가 하락 여력이 남아 있다는 것이 당사 판단이며, PSP 3상 IND 승인이라는 명확한 촉매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보수적 접근을 권고한다.


면책: 본 분석은 공개 정보 기반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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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니어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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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앤카엘 담당 김도훈입니다. 현행 리포트와 최근 수치를 바탕으로 답해 드릴게요 — 궁금한 점을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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